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6.03.18 17:29

봄비 내리는 아침

조회 수 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봄비 내리는 아침

싱그러운 아침,

적당히 젖은 대지의 가슴이

연한 연두빛 숨결을 품었습니다.

그 품 안에서 하얀 매화꽃은

수줍은 첫사랑처럼 피어납니다.


연분홍 치마 곱게 차려입고

눈가엔 그리움 한 자락 글썽이는 눈물,

비에 젖은 꽃잎은 누굴 기다리는 걸까요.


노란 산수유와 수선화가 앞다투어 피고

이제 막 고개를 들어 나를 반기는 튤립들.


오, 새봄의 아가씨들아

청보리밭 사잇길을 걸어 수줍은 신랑을 맞으러 가라.


보드라운 버들강아지 길동무 삼아

우리 함께 저 푸른 초록 동산으로 가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그분을 알아본 순간 그분을 알아본 순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분을 알아본 순간부터 세상은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하기 시작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발밑의 흙은 전보다 부드러... 이마르첼리노M 2026.03.13 62
9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전부를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단지 열심한 신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되지 않은 존재를 요청합니다. 생각은 하느... 이마르첼리노M 2026.03.13 31
8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2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2 우리는 늘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오래 남는 것을 향해 손을 뻗으며 살아갑니다. 사라지지 않는 것, 무너지지 않는 것, 상처 입지 않... 이마르첼리노M 2026.03.14 30
7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1   무한을 향한 인간의 갈망과 좌절 우리는 모든 것이 스러져가는 유한한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육신은 쇠약해지며,... 1 이마르첼리노M 2026.03.14 38
6 죄의 계산을 넘어 하느님 은총 안에서 경험하는 눈뜸 죄의 계산을 넘어 하느님 은총 안에서 경험하는 눈뜸   우리는 너무도 쉽게 고통의 이유를 묻습니다. 누군가 넘어졌을 때, 누군가 병들었을 때, 누군가 오래도록... 1 이마르첼리노M 2026.03.15 47
5 가나에서 있었던 두 개의 표징과 우리 믿음의 성찰 가나에서 있었던 두 개의 표징과 우리 믿음의 성찰 가나의 포도주에서 왕실 관리의 집까지 두 개의 표징을 통하여 우리 믿음의 현재를 바라보려 합니다. 요한 복... 1 이마르첼리노M 2026.03.16 27
4 내적 가난 안에 흐르는 포도주와 말씀에 굴복하는 잔치의 기쁨 내적 가난 안에 흐르는 포도주와 말씀에 굴복하는 잔치의 기쁨   갈릴래아 가나의 잔치가 한창일 때 사람들은 웃고 있었고 음악은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 1 이마르첼리노M 2026.03.16 31
3 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물과 베짜타 못의 물 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물과 베짜타 못의 물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는 두 가지 강렬한 물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 문지방 아래에서 솟아나와 온 세상... 1 이마르첼리노M 2026.03.17 44
2 전쟁의 한 가운데서 비움으로 얻는 생명의 길 전쟁의 한 가운데서 비움으로 얻는 생명의 길   내적 가난의 신비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은 없을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 이마르첼리노M 2026.03.18 25
» 봄비 내리는 아침 봄비 내리는 아침 싱그러운 아침, 적당히 젖은 대지의 가슴이 연한 연두빛 숨결을 품었습니다. 그 품 안에서 하얀 매화꽃은 수줍은 첫사랑처럼 피어납니다. 연분... new 이마르첼리노M 2026.03.18 8
Board Pagination ‹ Prev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Next ›
/ 1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