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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12.02 06:13

대림 제1주간 화요일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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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져서 즐거워하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표현을
 우리는 주님의 기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 기도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을 같이 언급하시는 것은
 오늘 말씀의 시작에서
 하느님을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 부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이미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시고
 즐거워하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하느님의 나라는 숨겨지거나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하느님의 나라를 알리면서 다니셨습니다.
 누구나 그 하느님의 나라에 다가갈 수 있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에서 감춘다는 표현은
 하느님께서 감추시는 것이 아니라
 드러난 하느님의 나라를 사람들이 보지 않거나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즉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이
 드러난 하느님의 나라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혜는
 예수님께서 느끼시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지 못하게 막으며
 제자들이 느낀 행복을 함께 느끼지 못하게 막습니다.

 우리의 눈을 가리는 그 지혜는 무엇을 말할까요?
 우리의 즐거움과 행복을 막는 그 지혜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메시아를 화려한 왕으로 생각해서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를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합니다.
 또한 십자가 위에 매달린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나의 고정된 생각이
 나의 고집이
 오히려 나를 막고
 나를 답답하게 만들지는 않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주장을 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내 주장만 하다가 하느님의 나라를 놓치면서
 즐거움과 행복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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