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11.01 05:41

모든 성인 대축일

조회 수 22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 제자들이 다가옵니다.
 그런 그들을 예수님께서는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마태오복음 5장에서 7장에 이르는 긴 가르침은
 행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행복하여라' 이 표현은
 단순한 선언이 아닐 것입니다.
 즉 특정한 어떤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은
 '마음의 가난함', '슬픔', '온유함' 등으로 표현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문자로 표현되지 않은 모습도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주위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가옵니다.
 그들에게 행복을 말씀하신다는 것은
 그들이 행복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누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그들이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고
 슬퍼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즉 마음이 가난하기에 예수님께 다가왔고
 슬픔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 다가온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다가오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오복음의 긴 가르침은
 예수님께서 산으로 오르신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성경에서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곳으로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기다려온 메시아로서
 세상을 구원하실 하느님으로서
 당신의 제자들을 마주하십니다.

 예수님께 다가가는 것은
 하느님께 다가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 우리의 연약함
 우리의 가난함, 우리의 슬픔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그러한 우리의 부족함, 우리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고통이지만
 그 고통은 이제 하느님 안에서 행복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런 우리가 행복하다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의 어려움을 하느님께서도 아시고
 당신께서 몸소 함께하시면서
 우리에게 행복이 되어주십니다.
 각자의 모습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습을 부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실 하느님과 함께
 기쁨을 살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Nov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예수님께서는 슬픔에 위로를 약속하십니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저지른 잘못을 보면서  슬픔에 빠지기도 합니다.  잘못을 저지를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할 수 있지만  그 일이 벌어지고 나서...
    Date2025.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7
    Read More
  2. No Image 02Nov

    위령의 날-행복의 도정에서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어제 모든 성인의 날에 이어 오늘 위령의 날을 지내고 있는데 이는 우리를 떠난 영혼들을 기억하는 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떠나 천국에 든 성인들과 아직 그렇...
    Date2025.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32
    Read More
  3. No Image 01Nov

    2025년 11월 2일 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2일 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2
    Read More
  4. No Image 01Nov

    모든 성인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 제자들이 다가옵니다.  그런 그들을 예수님께서는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마태오복음 5장에서 7장에 이르는 긴 가르침은  행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행복하여라' 이 표현은...
    Date2025.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20
    Read More
  5. No Image 31Oct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6. No Image 30Oct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4
    Read More
  7. No Image 29Oct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05 Next ›
/ 15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