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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오나르도 2025.08.17 02:33

연중제20주일-성령의 불이!

조회 수 374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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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심은 평화를 주러 오신 것으로 생각하는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오늘 정반대의 말씀 곧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 안에 분열이 일어나는 것인데

제 생각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분열은 우리가 하지 못하는 분열입니다.

보통 사람인 우리로서는 감히 하지 못하고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분열이란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고 심지어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우리는 분열 곧 갈라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 말에 많은 분이 의문을 표할 것입니다.

원치 않고 두려워하는데 왜 우리 안에 분열이 그리 많냐고?

 

실로 우리는 일치를 원하고 그래서 일치하려는데도

일치가 되지 않아 분열을 하는 것이고,

일치를 원하는데도 일치가 되지 않는 것은

그 일치가 내 맘에 드는 일치 곧 자기중심적인 일치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너도 같이 좋아하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너도 같이 가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우리 공동체가 같이 원하는 그런 식의 일치와 불일치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치와 분열은 나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 중심이고
그 기준이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 뜻입니다
.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우리가 같이해야 하는데,

다시 말해서 하느님 뜻을 따르는 것에 우리가 일치해야 하는데,

누군가 하느님 뜻 따르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분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뜻과 다를 때는 잘도 분열하면서

하느님 뜻과 다를 때는 엘리야나 오늘 독서의 에벳 멜렉처럼

불같이 일어서지 못하고 과감히 분열하지 못합니다.

 

이런 뜻에서 오늘 주님께서는 불을 지르러 왔다고 하십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불의를 불살라버리는 정의의 불,

하느님과 공동체를 위해 나를 불태우는 사랑의 불이

우리에게 타오르기를 주님께서는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 불이 내 안에서 타오르기를,

그 불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타오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타오르는데 공동체가 같이 타오르지 않습니까?

반대로 공동체는 타오르는데 내가 젖은 짚단처럼 타오르지 않습니까?

 

이럴 때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절망한다면 그 불이 성령의 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성령의 불이 내게서 타오르길,

내게서 타올라 네게도 옮겨붙기를 바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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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8.17 04:54:2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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