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5.30 05:50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조회 수 65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제자들은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돌아가시는 과정 속에서
 제자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것이고
 세상은 승리를 자축할 것입니다.
 진실이 지고 거짓이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거짓이 거짓으로 드러나지 않고 잘 감추어져서
 오히려 그것이 사실처럼 보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동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진실을 말하려 하면 할수록
 고통스럽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근심을 말씀하시지만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근심은 기쁨으로 넘어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다시 찾아오실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제자들은 기쁨을 희망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아무리 거짓이 세상에서 주도권을 가진 것처럼 보여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어도
 우리의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여도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세상이 말하는 것과 다른 방식을 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의 생각을 거슬러 선택하는 것은
 그들을 반대하고 무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공격의 대상이 되고
 그 안에서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점점 용기를 잃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느님께서는 힘을 불어 주십니다.
 한 번 더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는 것이며
 그렇게 우리 삶을 지지해 주시는 분께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Jun

    부활 7주 월요일-신적 가능성에 나를 열고

    오늘 사도행전에서 에페소 신자들은 성령을 받았냐는 바오로의 물음에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성령 강림 대축일을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리이니 우리도 성령을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
    Date2025.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93
    Read More
  2. No Image 01Jun

    2025년 6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6
    Read More
  3. No Image 01Jun

    주님 승천 대축일-승천 관상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주님께서 오르신 하늘을 제자들이 쳐다보고 있는데 왜 하늘을 쳐다보며 ...
    Date2025.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5
    Read More
  4. No Image 31May

    2025년 6월 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1일 주님 승천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5.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5.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가브리엘을 만나 임신하게 된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지역으로 갑니다.  천사를 만났다는 그 두려움이  더욱이 남자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신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마리아를 서둘러 유다 지역으로 보냅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Date2025.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2
    Read More
  6.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나의 엘리사벳은?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마리아는 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까요? 이 축일을 지내며 그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엘리사...
    Date2025.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85
    Read More
  7. No Image 30May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6 Next ›
/ 144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