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자유는 자유롭기에 자유를 선택한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위대한 선물은
      생각하는 능력이 아니고
      사랑할 수 있는 자유이다.

      모든 피조물들을 지배하려는 자유가 아니고
      형제관계를 맺으려는 자유이며
      사랑하기 위해 선택하는 자유이다.
      우리는 이 자유 안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린다.

      자신만을 자유롭게 하려는데 자유를 사용하면 할수록
      자유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묶이게 되며
      너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유를 사용하면 할수록
      더 큰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이 자유의 특성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있어 우리는 자유롭다.
      그러나 자유롭기 때문에 우리는 부단하게
      그리고 계속해서 하느님을 선택해야 한다.
      그분이 나의 주인이 되시면
      나에게서 하느님의 선이 드러나게 된다.
      자유는 그래서 생명을 준다.

      잘못 놓여진 자유는 자신만을 자유롭게 하게 위하여
      자유를 사용함으로 죄를 짓게 된다..
      죄는 잘못 사용한 자유의 결과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산다.
      소유 없이 돌려 드리려는 가난한 마음
      자유는 거기서 눈이 부시게 빛난다.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수난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거기서 만난다.
      그분의 자유와 나의 자유가 함께 만나면
      하느님의 함께 계심 안에서 참으로 자유를 누린다.
      그리하여 자유는 자유를 선택한다.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꿈속에서도 뒤척이게 하나보다
      처음으로 눈을 떠서 세상을 보는 듯
      보이는 것 전부가 몹시 신선하다.
      신선한 공기조차도 눈앞에서 새롭게 부풀어오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0 송년의 성찰 송년의 성찰 1 훔쳐 먹은 떡이 맛이 있다. 아닌 줄 알면서도 가고 싶은 길 설익은 욕망의 그 감미로움 그릇된 일의 열정 어리석은 이들끼리 ... 이마르첼리노M 2014.12.29 1212
689 도시와자연 자연은 고요한 산속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시끄러운 도시에도 있다. 자연속에 도시가 있고, 도시속에 자연이 있다. 도시도, 자연도,  우리 마음속에 있다. 마음이... 일어나는불꽃 2014.12.29 1159
688 '젊은이 성체조배의 밤'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찬미예수님!! 가톨릭 서울대교구 인준단체 '사랑이 피는 기도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가톨릭 교회의 핵심인 성체성사, 즉 예수님과 만남을 통하여 그리... file 테오파노 2014.12.29 1766
687 땅이 하늘을 품고 있다. 땅이 하늘을 품고 있다.   불을 끈다 칠흑의 어둠 속에 줄줄이 솟아나는 말들을 기도로 불살라서 주님께 바친다.   말은 침묵 속에 잦아들고 묵언 ... 이마르첼리노M 2014.12.28 1324
686 성탄송가 2014   성탄 송가 기뻐하고 기뻐하라 환호하고 찬송하라 찬미하고 찬양하라 구세주의 성탄이다 하늘과땅 만민들아 소리높여 노래하라 해와달... 이마르첼리노M 2014.12.23 1399
685 그림그리기 - 내 인생의 오후에 그림 그리기 – 내 인생의 오후에 - 내 인생의 오후를 그려본다. 내 삶과 기억 속에는 노인들과 살아온 경험이 많다. 서울 시립병원의 결핵 환자들 산청 성심원의... 이마르첼리노M 2014.12.22 1639
684 겨울밤의 사유 겨울밤의 사유   한 자루의 촛불이 불탄다. 은수자의 마음처럼 맑고 투명하다. 촛불 앞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합장하는 것 하나의 손이 다른 손을... 이마르첼리노M 2014.12.16 1400
683 중세 기행 (2) - 성 요한 기사 수도회 (The Order of the Hospital of St John of Jerusalem ) 기사는 중세기 서양에 있었던 특별한 신분으로 이 단어에 해당하는 프랑스어 슈발리에(chevalier)라는 말은 중세 봉건시대의 기사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file 이종한요한 2014.12.15 2383
682 그리움과 기다림 그리움과 기다림 남몰래 타는 불꽃 눈빛만 보아도 말이 없어도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추억 속에 피는 꽃 음악이 되고 詩가 되고 눈가에 맺힌 ... 이마르첼리노M 2014.12.09 1507
681 역설의 대림절 역설의 대림절   대림절은 기다림의 시기 가톨릭교회는 첫 번째 오신 분의 성탄을 기념하고 두 번째 오실 분의 재림을 기다리는 시기라고 말한다.   ... 이마르첼리노M 2014.12.04 1349
680 하루의 끝시간에 하루의 끝 시간에 존재의 밑바닥까지 아픈 금을 입히는 손길 천만가닥의 파문을 일구어 버린 은빛의 작은 돌 하나 상처를 입고 움츠러들기를 잘하는 영혼 상처와 ... 이마르첼리노M 2014.11.25 1730
679 기을의묵상3-낙엽노래-   가을의 묵상글을 적으니   어느덧 겨울이 되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도 시기에 맞춰서 올려야 하는건데   가을의 묵상 마지막... 일어나는불꽃 2014.11.17 1959
678 가을의묵상2-낙엽소리- T.그리스도의 평화 낙엽에서 소리가 들린다. 낙엽에서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소린가 싶어 난 조용이 귀를 기울여 들어보았다. . . . . . &quot;넓은 마당을 보며 낙엽을... 일어나는불꽃 2014.11.15 1660
677 미루나무의 꿈 미루나무의 꿈    눈가에 기쁨이 피어나고  열려진 가슴에 더운피가 흐르고  얼굴에 미소가 담기고  두 손에 누군가를 살리려는 선물이 담기고..  ... 이마르첼리노M 2014.11.14 1774
676 가을의 묵상1 -낙엽수행- T.그리스도의 평화.         이제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가을이 다 지나가기전 낙엽에  대한 묵상글(1-3)을 올리고자 합니다.    ... 일어나는불꽃 2014.11.12 1467
Board Pagination ‹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2 Next ›
/ 1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