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3.14 09:01

사순 제4주일

조회 수 24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어주십니다.
'들어 올려진다'와 '내어주심'의 표현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죽음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받기 위해서
사람의 아들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의 아들이 세상으로 파견되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
우리 각자는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기에 있기 때문에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 받고 싶은데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많은 어려움이 생깁니다.
내가 원하는만큼 받고 싶다보니,
내가 능력이 좀 더 있으면,
내가 남보다 좀 더 두드러지면,
관심을 더 받고 사랑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관심을 더 받고 싶어서
소위 말하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탄하기도 합니다.

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유된 사람들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회복되지는 않기에,
치유의 은총이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치유된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치유되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치유된 사람은
감사함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내가 무엇을 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방식은 다르지만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이 다가옵니다.
이미 주어진 그 사랑을 찾고 발견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조금 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Dec

    대림 3주 월요일-영적인 노안

    오늘 독서 민수기는 발람의 신탁입니다. 그런데 발람은 노인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영적인 노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본래 거짓 예언자이고 모압 임금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주님이 그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 이...
    Date2021.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0
    Read More
  2.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7
    Read More
  3.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기뻐하여라. 주님 안에서

    대림 제3주일은 일명 '기뻐하라' 주일입니다. 주님의 오심이 아주 가까웠기 때문인데 그래서 독서들에 기쁨과 관련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고 자연스레 기쁨에 대한 성찰을 우리도 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진정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성찰합니다.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8
    Read More
  4. No Image 12Dec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0
    Read More
  5. No Image 11Dec

    대림 2주 토요일-바로잡아주는 사람

    오늘 집회서는 엘리야가 불처럼 일어서서 다시 오리라고 하고 주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라고 하시며 세례자 요한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그것은 엘리야...
    Date2021.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4
    Read More
  6. No Image 10Dec

    대림 2주 굼요일-나는 어떤 사람?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안타까움의 토로입니다. 주님의 안타까움의 대표적인 토로가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며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입니다.   이것을 통해 볼 때 안타까움은 '알면 좋을 텐데’ '아는 대로 하면 좋을 텐데'...
    Date2021.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8
    Read More
  7. No Image 09Dec

    대림 2주 목요일-하늘로부터 키재기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인물론을 말씀하십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는 세례자 요한이 세종대왕이나 징기스칸보다 위대한 것은 물론 구약의 엘리야나 이사야 같은 위대한 예언자...
    Date2021.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 1520 Next ›
/ 15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