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5.05 05:42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조회 수 148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알아보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단지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불리 먹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빵 다섯 개로 장정만도 5천 명이 되는 사람이 먹었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실 수 있는 분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기대를 채워주시기보다는
 사람들에게서 물러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셨던 것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자리를 피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을 묻습니다.
 사람들의 질문에서 하느님의 일은 계명을 가리키며
 그래서 그들의 질문은
 자기들이 어떤 계명을 지켜야 하는지 묻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계명이 아니라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계명이라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영원한 생명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라 믿으면서
 하느님께 영원한 생명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가
 예수님의 의도와 달랐지만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믿음을 잘 모르기에 인간적인 노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출발점은 찾는 것입니다.
 비록 그 방향이 처음부터 예수님의 의도와 맞지는 않았지만
 그 방향은 예수님께서 잡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찾는다는 것은
 나의 필요, 나의 결핍에서 시작됩니다.
 나의 어려움, 나의 문제가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첫 출발점이 됩니다.
 그 상황에서 좌절하고 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시선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향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께 잘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Mar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는  주님의 기도에 나오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같은 표현입니...
    Date2025.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8
    Read More
  2. No Image 15Mar

    사순 1주 토요일-완전한 사랑에 초대 받은 복된 우리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은 너무도 엄청난 도전이고 불가능한 도전인 것 같습니다.   사실입니다. 그것이 무결점 완벽주의...
    Date2025.03.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09
    Read More
  3. No Image 14Mar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4. No Image 14Mar

    사순 1주 금요일-하느님 사랑 때문에(Propter amorem Dei)

    오늘 에제키엘서는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일에 관해 얘기합니다.   아무리 악인이어도 죽는 것을 바라지도 기뻐하지도 않고 죄를 뉘우치고 돌아서서 살게 되기를 바라신다고 합니다.   이것은 악인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요즘 제겐 없어졌...
    Date2025.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76
    Read More
  5. No Image 14Mar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계명을 말씀하시면서  형제에게 성을 내는 것을  살인과 비슷하게 보십니다.  그래서 제단에 예물을 드리는 것보다  원망을 품고 있는 형제와 화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 관계...
    Date2025.03.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83
    Read More
  6. No Image 13Mar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4
    Read More
  7. No Image 13Mar

    사순 1주 목요일-에스델처럼 가난하고 외로운 사람만이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청하라고 하시며 그러면 하느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은 청하...
    Date2025.03.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36
    Read More
  8. No Image 12Mar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9
    Read More
  9. No Image 12Mar

    사순 제1주간 수요일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를  예수님께서는 악한 세대라고 표현하십니다.  표징을 보면서 믿음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을 수 있게 증명해 보라는 생각이  그 바탕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증명은  내 입맛에 맞아야 합니다.  그 어떤 기적...
    Date2025.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2
    Read More
  10. No Image 12Mar

    사순 1주 수요일-하늘의 표징을 요구하지 않고 회개의 은총을 청하는

    오늘 표징을 요구하는 군중에게 주님께서는 순순히 응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게 요구하는 군중이 악하다고 꾸짖으시며 오히려 군중이 바뀌어야 한다고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보여 줄 표징은 솔로몬의 표징이 아니라 요나의 표징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
    Date2025.03.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