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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3.08 05:58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조회 수 154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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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레위를 부르십니다.
 '나를 따르라'는 한 마디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부르시고 응답하는 두 개 절로 모든 것이 끝나서
 레위의 응답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과연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시면
 나도 그렇게 즉시 대답할 수 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레위의 응답은 정말 한 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응답이 있기까지
 그는 수많은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복음의 마지막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그는 자신을 돌아보았고
 자기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가 생각한 것은
 스스로 바뀌기에는 자기에게 힘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다가오셨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초대에
 그는 이제 더 고민할 필요가 없음을 생각하고
 그 즉시 예수님을 따를 수 있었습니다.

 자기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내 안에 변화의 힘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 변화를 원하지 않기에
 내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그들과 싸우는 것
 혹은 그들을 설득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그들이 너무 강합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 위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내 삶의 길을 함께 걸어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오십니다.
 사람들의 수많은 반대에도
 하느님의 초점은 변화를 원하는 우리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런 하느님께 의지해서
 우리는 변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삶이 주는 편안함 때문에
 지금의 삶이 전부 만족스럽지 않아도
 변화의 시도보다는
 안주하게 됩니다.
 그 시도가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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