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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2.07 05:38

연중 제4주간 금요일

조회 수 152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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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데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죽은 요한이 되살아났다고 말하기도 하고
 엘리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이 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우리는 복음의 다른 곳에서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대답한 것은 사람들의 소문이었고
 그것에 따라 이 세 사람을 언급합니다.
 거기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장면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이 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진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각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 소문을 헤로데도 들었고
 헤로데는 그 가운데 죽은 요한을 지목합니다.
 요한을 가리키는 이유는
 자신이 요한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기 전에도 그를 두려워했지만
 그를 죽이고 나서는
 더 큰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이제
 예수님을 요한으로 보게 만듭니다.
 무의식적으로 죽은 영혼이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자신을 찾아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죽이지는 않았지만
 그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왔을 것입니다.

 옳지 않은 일을 누군가 지적하는 것은
 기분 좋지 않습니다.
 그 지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종종 힘을 사용합니다.
 그 힘으로 요한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져서 편할 것 같지만
 오히려 헤로데는
 더 큰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힘이
 그를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달갑게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위한 조언입니다.
 그것을 지금 당장 받아들이기는 어려울지라도
 힘으로 그것을 해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으로 해결하는 것은
 나에게 더 큰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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