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인생무상(人生無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 무상이라는 말도 되겠습니다.

 

나뭇잎이 늘 푸르지 않듯이

인생은 늘 똑같지 않고 변한다는 말이고,

인간도 늘 똑같지 않고 심하게 얘기하면 조변석개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믿을 수 없지요.

그리고 그렇기에 하느님을 믿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오늘 히브리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그런데 영원히 같은 분이시라는 것이 어떤 뜻일까요?

늙지 않고 영원히 청춘이라는 뜻일까요?

힘이 빠지지 않고 늘 힘세신 분이라는 뜻일까요?

 

그런 뜻을 다 포함하고 있지만 제게는

사랑이 똑같으신 하느님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것은 어머니의 사랑 때문이 아닙니까?

아비보다 어미를 더 그리워하는 것도 사랑 때문이 아닙니까?

어머니의 사랑이 언제나 그리고 늘 똑같기 때문이 아닙니까?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믿음의 문제이고

어미의 이런 사랑을 우린 믿는데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어떠냐 그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일러 준 여러분의 지도자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라고

오늘 히브리서는 말하는데 어미의 사랑을 믿듯이 하느님 사랑을 우리가 믿느냐,

영원히 같은 사랑임을 믿을 뿐 아니라, 영원히 같이 계심도 믿느냐 그것입니다.

 

그렇게 믿는다면 우리는 이제 인간에게 기대거나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고,

오늘 히브리서 말씀처럼 주님께서 나를 도와주는 분이시니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라고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2.07 05:18:02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Nov

    연중 제32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형제가 죄를 지으면 꾸짖고  회개하면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마태오복음에도 있는데  두 복음이 조금은 다르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오복음에서는  꾸짖다가 아니라 타이르라는 표현으로 나오며  죄를 이야기하는 부분과 용서...
    Date2024.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3
    Read More
  2. No Image 11Nov

    연중 32주 월요일-죄가 죄를 낳지 않도록 조심!

    오늘 복음은 죄와 용서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인데 솔직히 다루고 싶지 않은 주제이고 특히 죄에 관한 얘기는 그만두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도 싫고 여러분도 싫으시겠지만 가능하면 밝게 죄 얘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아니, 더 불...
    Date2024.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1
    Read More
  3. No Image 11Nov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4. No Image 10Nov

    2024년 11월 10일 연중 3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10일 연중 3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
    Date2024.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4
    Read More
  5. No Image 10Nov

    연중 제32주일-중시, 경시, 무시 가운데서 나는?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오늘 연중 제32주일의 첫째 독서와 복음의 공통점...
    Date2024.1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1
    Read More
  6. No Image 09Nov

    연중 제32주일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의 모습을 묘사하시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모습의 공통점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긴 겉옷을 입고  높은 자리나 윗 자리에 앉으려 합니다.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싶어합니다.  기도...
    Date2024.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8
    Read More
  7.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성전 의식

    오늘은 대성전 축일에 성전에 관해 묵상해봤습니다.   성전에 관한 첫 번째 묵상: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다.   오늘 미사에서는 요한복음을 읽었지만, 공관복음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
    Date2024.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99
    Read More
  8. No Image 09Nov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9. No Image 08Nov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자기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들은 부자는  집사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이에 집사는 꾀를 내어  주인의 재산으로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합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불러  그들의 빚을 일부분 없애줍니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환심도 사...
    Date2024.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53
    Read More
  10. No Image 08Nov

    연중 31주 금요일-나는 십자가의 원수? 벗?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바오로는 오늘 십자가의 원수에 대해 언급합니다. 십자가의 원수라! 십자가의 원수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원수가 있다면 십자가의 벗도 있나요? 십자가의 원수와 ...
    Date2024.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8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