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1.17 09:01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중풍 병자 한 명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군중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어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병자를 들것에 달아 내려보냅니다.

 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온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그를 치유해 주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치유를 위해 그를 예수님께 데리고 왔지만
 군중 때문에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에게 장애물로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께 다가갈 방도를 고민했고
 그들은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예수님께 가까이 가기만 하면
 그분을 만나기만 하면
 그가 치유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들은 그를 지붕 위에서 들것에 달아
 내려보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할 수 없어'를 말하지 않습니다.
 군중이 많아서 예수님께 다가갈 수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하려는 것을 막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믿음은
 지붕 위로 올라가는
 번뜩이는 지혜를 그들에게 선물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믿음은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방식으로 할 수 없으면
 다른 방식을 찾으면 됩니다.
 예수님께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생각한 방식대로 되야한다고 고집하지 않습니다.
 나의 방식만 고집했다면
 들것에 누워있는 환자에게 예수님께 다가가는 길을
 사람들이 열어주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면
 예수님 주위에 모여 있으면서
 그들에게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을
 미워하게 됩니다.

 하느님께 다가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무엇을 원하는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크면 클수록
 하느님께 다가가는 길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은
 기쁘게 넘어갈 수 있는 지혜도
 함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Oct

    연중 제28주일-지혜란 행복과 불행에 관한 지식이다

    “지혜와 함께 좋은 것이 다 나에게 왔다. 지혜의 손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이 들려있었다.” “그는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중 28주일은 지혜로운 사람이 주제인데 지혜란 행복과 불행에 관한 지식...
    Date2024.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66
    Read More
  2. No Image 12Oct

    2024년 10월 13일 연중 28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13일 연중 28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
    Date2024.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3. No Image 12Oct

    연중 27주 토요일-오히려 더 행복한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결혼생활을 몇십 년 하고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다. 하고 말할 수 있다면 그 결혼생활은 행복하고 성공한 결혼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데 이런 부부는 그리 많지 않...
    Date2024.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4
    Read More
  4. No Image 11Oct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5. No Image 11Oct

    연중 27주 금요일-'비채'와 '쫓차'

    제가 만들어낸 말이 있습니다. ‘비채’입니다.   몇 년 전 포르치운쿨라 행진을 하고 있는데 강원도 시골의 카페 이름이 ‘비움과 채움’이었습니다.   카페 들어가는 것을 그리 기꺼워하지 않는 저지만 그 아름다움과 의미 때문에 그곳만은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Date2024.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58
    Read More
  6. No Image 10Oct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4.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4
    Read More
  7. No Image 10Oct

    연중 27주 목요일-과연 누구든지 청하는 대로 받을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어제에 이어 주님께서는 기도에 관해 가르침을 주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즉시 누구든지? 할 것입...
    Date2024.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60
    Read More
  8. No Image 09Oct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4.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7
    Read More
  9. No Image 09Oct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기도의 시작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그 존재를 뜻하기에  아버지의 이름이란  아버지, 즉 하느님을 뜻합니다. ...
    Date2024.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6
    Read More
  10. No Image 09Oct

    연중 27주 수요일-하느님 앞에? 사람들 앞에?

    오늘 갈라티아서는 베드로와 바오로가 복음 선포에 있어서 역할 분담하게 된 과정을 전하면서 그것은 자기들이 역할 분담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위임해 주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베드로가 할례받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듯이, 나는 ...
    Date2024.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8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