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7.09 08:30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그 사람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군중의 반응은
둘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을 기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예수님을 마귀에 속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삶에서 종종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지하는 의견만 중요하고
반대하는 의견은 필요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나의 선택과 행동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그 방향을 찾는 것도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관심이 아니라
간섭으로
사람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행동을 보면서
조언을 하는 것은
관심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간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서로 다르기에
다른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지지하는 의견만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향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면
우리의 시야를 더 넓게 가질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나의 어떤 행동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불편해서 나온 말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 때문에
예수님을 시기한 나머지
그 힘이 마귀에게서 나왔다는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고
어떤 의견은 넘어갈 것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를 돌아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조언일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가는 지혜를
하느님께 청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Jan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3
    Read More
  2. No Image 30Jan

    연중 제4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은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합니다. 두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표현은 두려움과 믿음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하혈하는 여자는 믿음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치유가 이루어집니다. 치유를 확인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그 여자가 두려...
    Date2024.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3
    Read More
  3. No Image 30Jan

    연중 4주 화요일-사랑하는 이의 아픔

    어제 시므이의 저주를 오지게 받고, 다윗은 자기의 불행을 하느님께서 보시고 “오늘 내리시는 저주를 선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라고 얘기한 바 있지요.   이렇게 선을 기대했는데 전장에서 소식을 알리는 사람이 압살롬의 전사 사실을 보고하며 마침 ...
    Date2024.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15
    Read More
  4. No Image 30Jan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5. No Image 29Jan

    연중 4주 월요일-다윗의 기도

    “주님께서 다윗을 저주하라고 하시어 저자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어느 누가 ‘어찌하여 네가 그런 짓을 하느냐?’ 하고 말할 수 있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든 흠숭을 드리건 찬미를 드리건 우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08
    Read More
  6. No Image 29Jan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8
    Read More
  7. No Image 28Jan

    연중 제4주일-주님의 영적 권위에 승복하는 영적인 우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484
    Read More
  8. No Image 28Jan

    2024년 1월 28일 연중 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7
    Read More
  9. No Image 27Jan

    연중 3주 토요일-졸지도 잠들지도 않으시는 분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오늘 복음은 제자들이 호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얘깁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
    Date2024.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16
    Read More
  10. No Image 27Jan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824 Next ›
/ 8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