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07 추천 수 2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는 창세기의 시작으로 하느님의 창조를 얘기합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는 얘기인데

그 결과는 단지 치유에 그치지 않고 구원까지 발생합니다.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그러니 오늘 독서와 복음을 합치면 <창조와 구원의 하느님>이십니다.

이런 주제를 묵상하니 자연 <연중시기 공통 감사송 3>이 떠오릅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통하여 인류를 창조하셨듯이

또한 인자로이 인류를 구원하셨나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은

창조와 구원 사이에 인간이 비 구원 상태에 있었음을 전제하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창조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구원할 필요가 없겠지요.

예를 들어 아이를 낳았는데 정상적인 아이를 낳았다면 치유가 필요 없듯이.

 

그런데 낳기는 정상적으로 낳았는데 아이가 크게 다치거나 불치병이 들면

치유가 필요하듯 하느님의 창조는 정상적이었는데 인류가 육체적, 심리적,

정신적, 영적으로 병이 들었다면 치유가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영적으로 병들었다면, 곧 죄를 지었다면 구원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오늘 창세기는 하느님의 창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원하시는 대로 잘 되었고 그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잘 창조된 인류와 피조물이 인간의 죄로 비 구원 상태에 놓이고,

비 구원 상태에 있는 인류와 세상 구원을 위해 파견된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노래하며 감사하는 것이 <연중시기 공통 감사송 3>입니다.

 

저는 이 감사 기도를 바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느님 사랑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 인간의 포기하는 사랑과 비교하면서 말입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애를 낳고는 내버리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며칠 전 아이를 팽개치고 놀던 엄마 때문에 아이가 굶어 죽은 사건이 있었고,

그런 뉴스가 요즘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 하느님의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또 죄지은 사람을 몇 번 사랑으로 충고하고는 말을 듣지 않으면

사랑을 포기하여 구원을 포기하는 데 비해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그렇지 않고 끝까지 구원하시지요.

 

그러므로 오늘 창세기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되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복음에서는 환자들을 예수께 데려오려고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이는

이웃의 사랑을 마음에 같이 간직하는 오늘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6:18
    2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 <br />(치유와 구원 중에서 나는?)<br />http://www.ofmkorea.org/470549 <br /><br />2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 3장)<br />http://www.ofmkorea.org/398870<br /><br />2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호들갑이 아닌 구원행위)<br />http://www.ofmkorea.org/317062<br /><br />1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못된 놈)<br />http://www.ofmkorea.org/194706<br /><br />18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치유를 넘어 구원까지)<br />http://www.ofmkorea.org/117341<br /><br />17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창조질서를 깨는 인간의 구별)<br />http://www.ofmkorea.org/98855<br /><br />15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한처음>으로 돌아가자.)<br />http://www.ofmkorea.org/74687<br /><br />14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힐링인가, 구원인가?)<br />http://www.ofmkorea.org/60183<br /><br />13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이 체험되는 기적이어야)<br />http://www.ofmkorea.org/50779<br /><br />1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br />http://www.ofmkorea.org/5549<br /><br />1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선한 우리, 착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4830<br /><br />1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딱 걸리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617<br /><br />0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한 믿음)<br />http://www.ofmkorea.org/20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5:38
    09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한 믿음)<br />http://www.ofmkorea.org/209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5:18
    10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딱 걸리신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61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59
    11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선한 우리, 착한 우리)<br />http://www.ofmkorea.org/483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39
    12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은 복되다)<br />http://www.ofmkorea.org/554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20
    13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구원이 체험되는 기적이어야)<br />http://www.ofmkorea.org/507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4:01
    14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힐링인가, 구원인가?)<br />http://www.ofmkorea.org/601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43
    15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한처음>으로 돌아가자.)<br />http://www.ofmkorea.org/746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24
    17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창조질서를 깨는 인간의 구별)<br />http://www.ofmkorea.org/988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2.06 04:33:05
    18년 연중 제5주간 월요일<br />(치유를 넘어 구원까지)<br />http://www.ofmkorea.org/11734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Jan

    연중 1주 수요일-기도하러 가서는

    연중 1주 수요일-2012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
    Date2022.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75
    Read More
  2. No Image 12Jan

    2022년 1월 12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마르 1,35) 기도 습관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되 헛되이 기도...
    Date2022.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9
    Read More
  3. No Image 11Jan

    연중 1주 화요일-화풀이 기도?

    연중 1주 화요일-2020   어제는 한나 얘기를 하며 하느님을 열매 맺는 돌계집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도 한나 얘기를 통해 하느님을 열매 맺는 기도 얘기를 해보렵니다. 한나는 기도의 열매를 맺은 데 비해 우리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
    Date2022.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49
    Read More
  4. No Image 11Jan

    2022년 1월 11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
    Date2022.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0
    Read More
  5. No Image 10Jan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요한이 잡힌 다음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성탄 시기의 복음을 듣다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기다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구원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Date2022.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01
    Read More
  6. No Image 10Jan

    연중 1주 월요일-반인반수, 반인반신의 나?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오늘부터 연중 시기가 시작되며 주님의 공생활도 시작되는데 주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시며 그 첫마디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외치십니다.  ...
    Date2022.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00
    Read More
  7. No Image 10Jan

    2022년 1월 10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르 1,17) 일자무식꾼을 선택하시다 그리스도교 고백자들 가운데 더러는 박해 때문에 죽임...
    Date2022.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8
    Read More
  8. No Image 09Jan

    주님 세례 축일

    요한은 죄의 용서를 위한 세례를 선포하였습니다. 죄를 씻는다는 의미에서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용서받을 죄가 없지만 요한에게 오셔서 세례를 받으십니다.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 예수님께 성령이 내려오시고 하느...
    Date2022.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78
    Read More
  9. No Image 09Jan

    주님 세례 축일-세례, 신분 세탁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저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으니 겉모습만이 아니라 내면에서도 저희가 그분을 닮아 새로워지게 하소서."   오늘 주님 세례 축일 본기도인데 오늘은 이 본기도를 가지고 나눔을 할까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님 세...
    Date2022.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43
    Read More
  10. No Image 09Jan

    2022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스스로 셰례를 받으...
    Date2022.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