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2.01 08:11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조회 수 174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
신앙 생활에서 중요하지만
그 관계는 피상적인 관계에 머물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주님으로 부른다는 것은
나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의 주인으로서 그분의 뜻을 찾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합니다.
내 삶은 나의 것이지만
나만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기에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즉 내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공동 소유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내 뜻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도 함께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그저 건성으로 하느님을 주님으로 부릅니다.
주님, 주님, 부르지만
그 뜻을 찾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왠지 하느님과의 관계를 놓아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쥐고는 있지만
그 관계에 충실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 삶이기에
내 뜻대로만 하고 싶습니다.
이 말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부족함을 지닌 우리이기에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어서
하느님께 청하게 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게 됩니다.

하느님과의 피상적인 관계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관계가 피상적이다보니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받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가진 한계 때문에
우리가 필요할 때만 하느님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이 없을 때에는
하느님을 생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가 소원할수록
하느님은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로 느껴지기보다
엄한 아버지로 보이게 됩니다.
청하기에 앞서
내가 먼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하지 않았을 때
하느님께 청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하느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것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이
슬기로운 행동이라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로
한 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2Oct

    10월 2일

    2021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653
    Date2021.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8 file
    Read More
  2. 01Oct

    10월 1일

    2021년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647
    Date2021.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4 file
    Read More
  3. 30Sep

    9월 30일

    2021년 9월 30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637
    Date2021.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3 file
    Read More
  4. 29Sep

    9월 29일

    2021년 9월 29일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7622
    Date2021.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6 file
    Read More
  5.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하느님을 대신하여

    몇 년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은 <악마는 존재한다>는 책이 나왔을 때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분들의 요청이 있어서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황께서 이런 책을 지으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많은 신자가 그리고 신학을 많이 배운 사람일수...
    Date2021.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14
    Read More
  6. 28Sep

    9월 28일

    2021년 9월 28일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612
    Date2021.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5 file
    Read More
  7. No Image 28Sep

    연중 26주 화요일-하늘에 오르기 위해 내가 가야할 곳

    오늘부터 시작되는 루카 복음은 일명 예루살렘 상경기입니다. 갈릴래아에서 주로 활동하시던 주님께서 이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건데 우리로 말하면 목포 어디쯤에서 활동하시던 주님이 서울로 가시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은 이것을 이렇게 얘...
    Date2021.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8
    Read More
  8. No Image 27Sep

    연중 26주 월요일-영적 밴댕이 속알딱지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과 일부 겹칩니다. 어제는 제자들의 독점 시도를 가지고 나누기를 하였기에 오늘은 어린이를 주님의 이름으로 받아들이는 큰 사람에 대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이름으로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찌 큰 사람일까요? ...
    Date2021.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7
    Read More
  9. 27Sep

    9월 27일

    2021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586
    Date2021.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3 file
    Read More
  10. No Image 26Sep

    연중 제26주일

    몸의 일부분이 죄를 짓게 하면 그것을 잘라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온전한 몸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지옥에 가는 것보다 하느님 나라에 가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은 당연한 말씀입니...
    Date2021.09.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 806 Next ›
/ 80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