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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6.17 05:32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조회 수 258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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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우리의 마음이 가는 것이
우리에게 보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생각나고,
하루 종일 그것만 생각나며,
그 생각만 하면 괜히 행복하고
마음이 설렙니다.
그 대상이 물질이던, 사람이던,
그것이 나에게 보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보물을 남에게 자랑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보물에서 얻는 행복과 설렘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랑은 나 자신을 위한 행동이며,
그것으로 나를 돋보이고 싶습니다.
이 보물의 가치는
나를 꾸미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 보물을 감춥니다.
나에게 너무 소중한 것이기에,
그 보물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에,
굳이 자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보물의 진가를 아는 사람에게만,
그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 보물을 보여주게 됩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보물은
어떤 보물인가요?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드러내고 있는 보물인지,
소중해서 보호하고 감추고 있는 보물인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지 않아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참행복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그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기에,
누가 그 보물을 빼앗아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 보물을 가지고 있기에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볼 수 있고,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으며,
힘든 하루에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은 어쩌면
그 보물을 찾는 여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지,
그 보물을 나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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