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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7.13 05:59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조회 수 33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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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극복되지 않는다고 생각될수록
그 간절함은 더 커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적이 회개를 목표로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하느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적을 행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기적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의도를 알고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기적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것에 그리 크게
서운해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적을 통해서만
하느님과 관계를 맺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느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기적만 쫓아가다보면
오히려 하느님과 멀어지기 쉽습니다.
나의 청원,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하느님과
굳이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하느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내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이 방식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그것으로 당신과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왜 그토록
우리와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에게
화를 내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하느님과 멀어져 가는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끊임없는 초대가
결국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임을
알 수 있을 때,
우리는 기적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그 사랑을
받아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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