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5월 30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교회는 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에 삼위일체((三位一體) 대축일을 기념합니다. 삼위일체는 성부와 성자와 성렁인 삼위가 일체이신 한 분 하느님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교 입장에서 하느님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삼위일체는 세 위격(位格 persona) 이 완진히 서로 구별되면서도 동시에 한 신성(神聖)윷 이룬다는 뜻이며 인간이 에수 그리스도를 통히여 성령 덕분에 하느님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는 그리스도교의 구원에 대한 근본 진리를 요약한 개념입니다. 또한 삼위일체는 그리스도교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는 신비이며 하느님 자신의 내면 진리이므로 다른 모든 신앙 진리의 왼천이며 다른 신비틀을 밝혀 주는 기본 진리입니다
.
이는 마치 태양과 태양에서 나오는 빛과 그 빛에서 발하는 열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결합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바라보며 우리 또한 일상의 삶에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된 삼위일체적인 삶을 사는지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하느님 처럼 생각이 곧 말이 되고 말이 행동과 완전히 일치된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는 주님의 말씀처럼 하느님의 사랑에서 출발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느님 사랑과 일치하고자 하는 온 마음과 뜻을 다하는 자세가 삼위일체적인 삶의 출발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가 얘기하는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은 하느님의 자녀답게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삼위일체적인 삶은 하느님의 영, 특히 분별의 영으로 인도될 때 가능합니다.
분별의 영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특별히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인도합니다.
분별의 영은 절도 있는 삶을 살게 합니다..
분별의 영은 모든 사람과 상황과 사정에 올바른 태도와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분별의 영은 현명하고 지혜롭게 비밀을 간직하게 합니다.
분별의 영은 사람과 사정에 따라 잘 생각하여 배려하게 합니다.
분별력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조심성 있게 대하게 합니다.
이렇게 분별의 영이 생각과 말과 행동에 깃들게 되면 영으로 충만하여 그다지 말을 많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꼭 필요한 말 외에는 하지 않게 되고 자연 스럽게 절제 있는 말이
나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게 됩니다.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이 분별의 영으로 인도되는 삼위일체적 삶은 다른 이들이 지켜 보지 않을 때에도 언제나 행동에 항구적 성실성을 지니며 어떠한 비판이나 아첨에도 동요되지 않는 평화를 간직하게 됩니다. 행동은 생각과 말씀의 결실이며 존재의 문이며 창입니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행동하는 신앙이되어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명령하고 가르치는 것을 말과 표양으로 드러내는 복음의 증거자가 되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합시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May

    부활 4주 금요일-내가 있을 곳, 가야 할 곳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옛날에 아이 둘을 둔 엄마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엄마였습니...
    Date2019.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07
    Read More
  2. No Image 16May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주 파견된 존재로 표현됩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그 아버지의 뜻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며, 세상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말씀이 육...
    Date2019.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72
    Read More
  3. No Image 16May

    부활 4주 목요일-내가 없으면 나는 네가 된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우리는 복음을 읽으면서 주님의 말씀을 자기 식대로 해석/이해하거나 자기 식대로 해석치는 않지만 그렇게 실천할 수 없는 자기를 합리화 하며, 심지어는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렇게 ...
    Date2019.05.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86
    Read More
  4. 15May

    부활 제4주간 목요일

    2019.05.16. 부활 제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64
    Date2019.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7 file
    Read More
  5. No Image 15May

    부활 4주 목요일-보는 눈과 못보는 눈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올 부활절 이후 저는 자주 예수가 죽어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다는 것을, 뒤집어 얘기하면 예수가 죽지 않으면 그...
    Date2019.05.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12
    Read More
  6. 14May

    부활 제4주간 수요일

    2019.05.15.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49
    Date2019.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13 file
    Read More
  7.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

    2019.05.14. 성 마티아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28
    Date2019.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14 file
    Read More
  8. No Image 14May

    성 마티아 사도 축일-땜장이 영성

    “기도를 하고 나서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그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아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 세례명이 마티아입니다. 레오나르도는 수도명인 거지요.   그런데 지금도 제 신앙의 수준이 얕지만 지금보다 더 얕...
    Date2019.05.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39
    Read More
  9. 13May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19.05.13. 부활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02
    Date2019.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14 file
    Read More
  10. No Image 13May

    부활 4주 월요일-주님의 불러내심은 일괄명령이 아니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오늘 독서가 참으로 좋고 그래서 독서를 가지고 나눔을 하고 싶지만 복음도 좋아서 복음을 가지고 나눔을 하기로 하였고, 복음이 전체적으로 다 좋지만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
    Date2019.05.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71 572 573 574 575 576 577 578 579 580 ... 865 Next ›
/ 8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