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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0.12.10 08:57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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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을 세례자라고 부르는 것은
요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누군가에게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당시 사고방식에서는
그의 제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무렵에는
요한이 예수님보다 더 유명했고
더 많은 제자들을 두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이
오기로 되어있는 엘리야라고 표현하시면서
그가 위대한 인물임을 드러내십니다.
성경은 엘리야가 다시 와서
하느님에게서 멀어진 사람들을
하느님과 다시 화해시킬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 있는 사람이
요한보다 더 위대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중재할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요한이 아무리 위대할지라도
내가 직접 하느님과 화해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더 좋지 않은 모습은,
하늘 나라에 들어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는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에서 복을 받은 이들에게
하늘 나라를 차지하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오늘 복음에서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는 것은
분명 다르게 보입니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려는 것이
하늘 나라를 차지하는 것이라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는 것은
하늘 나라를 무너뜨려
자신도 다른 사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의 목표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영원한 일치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는 그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례자 요한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 도움을 통해 우리 각자가 하느님과 만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질투나 시기심으로
도움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다른 사람도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나는 지금 하늘 나라에 집중하면서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면서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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