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에서 사람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이 꿰찔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회개하십시오.”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 부활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야 하고,
부활 시기에 해야 할 회개는 어떤 것인지 물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탄 시기의 회개가 아직 태어나지 않으신 주님이
내 안에 처음 또는 새롭게 태어나시게 되는 것이라면
부활 시기의 회개는 내 안에서 돌아가셨던 주님이 다시 살아나시어
잃었던 생기와 활기를 내 안에서 되찾는 것일 겁니다.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지금 다른 나무들은 꽃들을 활짝 피웠는데
나만 꽃을 피우고 있지 못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 안에 생기와 활기가 없다면
왜 나만 꽃을 피우지 못할까? 성찰과 반성을 하고,
어찌해야 꽃 피울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우리는 이것을 사도들과 막달라 마리아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도들도 막달라 마리아도 주님께 똑같이 사랑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다음 막달라 마리아만 나타나셨는데
그것이 주님께서 편애하신 것이거나 차등을 두신 것이겠습니까?
주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라고 우리가 믿는다면,
마리아는 주님을 만나고파 찾아 헤맨 끝에 만나게 된 것에 비해
사도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만나지 못한 것임을 알 수 있지요.
요한복음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베드로와 요한 두 사도 모두 빈 무덤을 발견했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찾아 헤맨 반면 사도들은 빈 무덤만 보고 찾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사도들처럼 주님께서 안 계신 빈 무덤인데도 찾지 않는 사람일 수 있고,
주님께서 안 계신 빈 무덤인데도 별 문제의식 없이 사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부활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회개해야 합니까?
주님께서 안 계셔 활기 없음을 깨닫고 주님을 찾아 활기를 되찾아야겠습니다.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