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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6.02.16 20:01

10. 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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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는 프란치스코의 오상에 대한 것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그리스도의 고통과 그에 담기는 사랑이, 프란치스코에게 또한 일어난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의 상처를 본 레오 형제 또한 벗의 고통과 함께 기쁨을 만나지요. 하느님의 다채로움은 프란치스코와 레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듣는 우리에게 다채로운 마음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유튜브 마지막 자막에, "우리 모두는 프란치스코 안에 눈에 보이게 된 하느님의 현존 앞에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지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저는 "우리 모두는 프란치스코에게 드러난 하느님의 현존 앞에서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어요." 라고 바꾸었습니다.
 

10.
오상

1224, 토스카나의 시원한 9월이었고, 저와 프란치스코는 라 베르나 산 꼭대기에서 단식 중이었어요. 며칠 동안 프란치스코를 보지 못하다가 저는 바위 절벽에서 프란치스코를 발견했어요. 프란치스코는 연약한 몸을 살짝 돌려 두 손을 보여주었지요.

피투성이 상처들을! 두 손의 상처와! 두 발의 피투성 상처! 그의 표정을 보고 그의 고통을 알 수 있었지요.

프란치스코, 무엇을 했나요? 어떻게 된 것이예요? 어떻게 이렇게 다쳤어요? ?”

하느님께서 내게 오셨어. 나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알고 싶다고 했고, 예수님께도 그분의 고통을 온전히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했지요. 레오 형제, 하느님께서 내게 오셨어요, 하느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그는 몸을 젖혔고, 저는 수도복 옆면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그가 제게 말했지요. “그리스도께서 전에는 결코 보여주지 않던 불로 내게 오셨어요. 온몸을 불태웠지요. 레오 형제, , 불이었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분을 보았을 때, 내 마음은 연민으로 찢겨졌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분을 보았을 때, 내 인생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타오르는 사랑도 느꼈지요. 레오 형제, 하느님이 내게 오셨던 것이예요!”

,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 가장 소중한 내 벗이 그렇게 큰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고통과 기쁨 속에서 저는 하느님을 보는 것 같았어요. 우리 모두는 프란치스코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현존 앞에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 프란치스코, 그는 살아 있는 십자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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