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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9.03 05:49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조회 수 3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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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시작으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치유해 주시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예수님을 통해 경험한 하느님 나라가 좋았기에
 자기들을 떠나지 말라고 예수님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하기에
 다른 곳으로 옮겨 가십니다.

 루카 복음은 다른 복음과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물론 거기 모인 모든 사람을 한꺼번에 치유해 주실 수 있지만
 각각의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사람들은
 여러 명 가운데 한 명이 아니라
 각각이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 모습은 한 곳에 머물지 않으시는 것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을 반기고 좋아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
 계속해서 길을 떠나십니다.

 각 사람을 소중하게 대해주시는 그 모습이
 하느님 나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병을 고치고 마귀를 쫓아내는 것으로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를 체험하지만
 그에 앞서 누군가 나를 한 사람으로 대한다는 것에서
 이미 그들은 하느님 나라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각자는 하느님 보시기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여러 명 가운데 한 명이 아닙니다.
 내가 아프면 하느님께서도 아파하시고
 내가 기쁘면 하느님께서도 기뻐하십니다.
 그 하느님을 우리가 만날 때
 소중하게 대해 주시는 그 사랑을 받아들일 때
 우리도 하느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또다른 방식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소중하게 대해 주시는만큼
 우리 각자도 나 자신을 소중하게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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