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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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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마태 7,1-2)

<성급한 심판>
아우구스티누스
이 구절의 말씀은 다음과 같은 바오로 사도의 말과 유사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마다 하느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1코린 4,5)
세상에는 중요하지 않은 행위들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 행위들이 어떤 동기와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성급히 판단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며,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은 더욱 위험한 오판입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나중에 주님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때”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다른 곳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의 죄는 명백하여 재판 전에 드러나고,
어떤 이들의 죄는 재판 때에야 드러납니다.”
(1티모 5,24)
사도는 어떤 행위가 나쁜 의도에서 나온 것이 분명할 때,
그것은 명백한 죄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재판 전에라도 심판을 내릴 수 있으며,
그것은 성급한 판단이 아닙니다.
그러나 감추어진 죄는 재판을 통해서만 판명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러한 죄도 더는 감추어질 수 없습니다.
선행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선행 역시 명백한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언제까지나 숨겨져 있을 수는 없습니다.”
(1티모 5,25)
그러니 명백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추어진 것에 대해서는 하느님께 심판을 맡깁시다.
선한 행위든 악한 행위든,
그것이 드러날 때가 오면
더 이상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관상으로 머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엑카르트의 ‘열매 맺음’ 신비신학
처녀나 관조자로만 머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평생 처녀의 상태, 곧 수동적 관상 상태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부인’이 되어야 합니다.
곧, 하느님을 잉태하고 낳는 존재,
하느님과의 내적 결합을 통해 창조적인 열매를 낳는 삶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엑카르트는 당대에 후끈 달아올랐던 고전적인 논쟁,
즉 “관상이 더 높은가, 활동이 더 높은가”라는 논쟁 자체를 폐기해버립니다.
그는 ‘관상 대 활동’의 이분법을 넘어서,
새롭고 더 깊은 개념인 ‘열매 맺음’과 ‘낳음(출산)’이라는 범주를 제시합니다.
이 열매 맺음과 낳음은
무척 성서적이며 동시에 역동적인 신비 범주입니다.
낳음(Gebären)은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창조계 전체를 바라보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영혼의 기도적 응답입니다.
낳음은 찬미의 기도, 감사의 기도,
즉 하느님의 선물에 대한 참된 응답입니다.
왜냐하면,
선물에 대해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진정한 감사는
그 선물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낳음’은 곧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은, 이러한 감사의 마음으로 하느님을 낳음으로써 ‘아내’가 됩니다.
곧, 하느님과 결합하여 열매를 낳는 존재,
‘처녀’의 수용을 넘어선 창조적 응답자가 되는 것입니다.
(41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로마 1-7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로마 3,21-31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이 죄들은 하느님께서 관용을 베푸실 때에 저질러졌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어, 당신께서 의로우신 분이며 또 예수님을 믿는 이를 의롭게 하시는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그러니 자랑할 것이 어디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무슨 법으로 그리되었습니까? 행위의 법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법입니다.
사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와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하느님은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십니까?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은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다른 민족들의 하느님이시기도 합니다.
정녕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할례 받은 이들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고, 할례 받지 않은 이들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무효가 되게 하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우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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