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2.12 14:40

대림 제3주일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한다는 것,

 군사들이 강탈하거나 갈취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쁠 수 있는데,

 오늘 복음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사람들은 그것을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 온 부자 청년을 기억합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었지만,

 나눔을 할 수 없어서 결국 그것을 얻지 못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 나타난 세리들과 군사들은

 조언이 아닌 지적을 들으면서도 기뻐합니다.

 이들이 기뻐한 이유를

 복음은 그들의 기대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합니다.

 요한이 메시아일 것 같은 기대,

 메시아 왕국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기대로

 그들은 한창 부풀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부자 청년은 실망하고 떠나갑니다.

 그러나 비록 요한을 메시아로 잘못 알아보았어도

 세리들과 군사들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만나면서

 구원을 위한 초점을 잘 맞추었어도

 그것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은 그 초점이 좀 빗나갔어도

 좋은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 약점이 드러나도 괜찮을 정도로

 나에게 기쁨을 줍니다.


 이것을 볼 때

 내가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을 포기하면서도,

 나의 자존심마져도 내려 놓을 정도로 그 기대가 있을 때,

 오히려 우리는 더 큰 기쁨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군중에게 한 대답은  일반적인 나눔 실천으로 볼 수 있지만,  세리들과 군사들에게 한 대답은  조언이라기 보다는 지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세리들이 정해진 것보다 더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4
    Read More
  2. No Image 12Dec

    대림 제3주일-기뻐하여라. 주님 안에서

    대림 제3주일은 일명 '기뻐하라' 주일입니다. 주님의 오심이 아주 가까웠기 때문인데 그래서 독서들에 기쁨과 관련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고 자연스레 기쁨에 대한 성찰을 우리도 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진정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인지 성찰합니다.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1
    Read More
  3. No Image 12Dec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2월 12일 대림 3주일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입당송을 시작으로 화답송, 독서 그리고 알렐루야와 복음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내용은 기쁨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필리피서에서 주님안에서 늘 거듭해서 기뻐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
    Date2021.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8
    Read More
  4. No Image 11Dec

    대림 2주 토요일-바로잡아주는 사람

    오늘 집회서는 엘리야가 불처럼 일어서서 다시 오리라고 하고 주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라고 하시며 세례자 요한이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그것은 엘리야...
    Date2021.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3
    Read More
  5. No Image 10Dec

    대림 2주 굼요일-나는 어떤 사람?

    오늘 독서와 복음은 안타까움의 토로입니다. 주님의 안타까움의 대표적인 토로가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며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입니다.   이것을 통해 볼 때 안타까움은 '알면 좋을 텐데’ '아는 대로 하면 좋을 텐데'...
    Date2021.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6
    Read More
  6. No Image 09Dec

    대림 2주 목요일-하늘로부터 키재기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인물론을 말씀하십니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는 세례자 요한이 세종대왕이나 징기스칸보다 위대한 것은 물론 구약의 엘리야나 이사야 같은 위대한 예언자...
    Date2021.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4
    Read More
  7. No Image 08Dec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어머니 되는 특혜가 부러우면 우리도 어머니가

    이 축일의 깊은 뜻은 그리스도의 선재성先在性과 맥을 같이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선재先在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육화하시는 계획도 미리 정해졌고 따라서 어머니 되실 분도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 중에 괜찮은 인간 예수를 그리스...
    Date2021.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1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