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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높이려 함은 낮으니까 높이려 함이다.
낮추려 함은 높으니까 낮추려 함이다.
그러니 높이는 사람이 낮아지기도 하지만
높이는 사람은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오늘 복음에서 높이려 하는 사람의 문제점은
높이려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을 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는 가지려는 사람의 문제는 가지려는 그 欲이 문제이지만
그 이전에 그 欲의 뿌리인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인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수 천 억을 가지고 있는데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지 않고
없다고 생각하거나 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그 때 가지려는 欲, 所有慾이 생기지 않는가?
그러므로 굳이 높낮이를 따지는 것,
그 높낮이 의식부터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여자들의 세계를 부러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점이다.
남자들은 만나면 서열부터 정한다.
누가 나이가 많은지,
누가 권력이 높은지,
누가 선배인지,
하다못해 군대에 누가 먼저 들어갔는지,
이것을 따지고 즉시 서열을 정한다.
여자들의 세계도 이것이 없지는 않지만
서열 의식이 그리 중요하지도 강하지도 않다.
왜냐면 여자들에겐 남자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을 누가 더 받고 덜 받느냐 질투가 문제이기는 하나,
서열 의식이 없어서 평등하고 평화롭다.
높낮이 의식이 없으니 지배하는 이도,
지배를 당하는 이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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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0.31 13:02:35
    아무 것도 아닌
    이 세상에 높 낮이를 바라 봅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에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염둥이 인데

    하늘나라 소풍 준비로 설레인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맞이 합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09.10.31 13:02:35
    그렇습니다.
    갑자기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없다"라는 말,
    그러니, 누가 나를 높여준다고
    속없이 좋아할 것도 아니고
    역으로 나를 낮춘다고 우울해 할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높낮이 의식을 없애라!"
    그래야, 마음의 평화가 있음을,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것만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함축적으로 들어있음도 읽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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