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2.24 10:03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조회 수 400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구약에서 이야기 하듯이

 원수를 미워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원수 사랑을 우리에게

 계명으로 주셨다고 생각해서,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원수를 사랑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매번 그것에 실패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모습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노력 만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우리의 의무에 대해 먼저 집중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즉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먼저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먼저 보아야 할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 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하느님의 벌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 사람이라는 존재,

 하느님 앞에 있는 존재로서 사랑 받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 받기에,

 그 사랑으로 우리가 충만해져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는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이 좋게 보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

 더 나아가 관계가 썩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행동하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는 것을

 더 깊이 느낄수록,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는 것도

 조금은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가득 채워서,

 그 사랑으로 원수를 끌어 안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Feb

    2018년 2월 25일 사순 제2주일(감정과 덕행/기도와 영적독서)-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2월 25일 사순 제2주일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변모하시는 결정적인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변모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또한 변모 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변모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고 변모를...
    Date2018.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95
    Read More
  2. No Image 25Feb

    사순 제 2 주일-해처럼 빛나려면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 장소는 산위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곳,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 산위에서 하느님을 만나면 오늘 복음의 주님처럼 해처럼 빛나게 된다는 것이고, 달리 말해 신화神化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Date2018.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33
    Read More
  3. No Image 24Feb

    사순 제2주간 주일 복음나눔 -듣는다는것의 의미-

    T.평화를 빕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충고를 들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조언을 듣기도 하고 또한 누군가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한테나 말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누구한테는 말을 잘 ...
    Date2018.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1 Views651
    Read More
  4. No Image 24Feb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구약에서 이야기 하듯이  원수를 미워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원수 사랑을 우리에게  계명으로 주셨다고 생각해서,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완전한 사람이...
    Date2018.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00
    Read More
  5. No Image 24Feb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나의 원수는 누구인가?-

    T.평화를 빕니다.   원수를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어쩌면 평생을 두고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숙제가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해를 입힌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없을 수는 없을 ...
    Date2018.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455
    Read More
  6. No Image 24Feb

    사순 1주 토요일-사랑에는 대상만 있고 적수는 없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
    Date2018.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50
    Read More
  7. No Image 23Feb

    사순 1주 금요일-인생유전人生流轉

    인생유전人生流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이 한결 같지 않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돌고 도는 인생이라고도 하고 그래서 어떤 유행가에서는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고 노래하기도 합니다.   인생유전에는 비슷하지만 조...
    Date2018.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94 695 696 697 698 699 700 701 702 703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