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14 추천 수 4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 디모테오와 티토 축일을 오늘 지내는 이유는 어제 회심 축일을 지낸

바오로 사도의 뒤를 이은 사람이 이 분들이었기 때문이고,

성 디모테오와 티토 축일을 같이 지내는 이유는

두 분 다 바오로 사도가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관계를 보면서 계보와 인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나는 어떤 관계, 계보,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지 성찰해 봅니다.

물론 정치판에서 흔히 보는 그런 것이 아닌 영적인 면에서 얘기하는 거지요.

 

나의 아들은 있나?

나를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이나

나를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있는데 실로 나의 영적인 아들은 있는가?

 

나도 그를 나의 영적인 아들이라고 할 수 있고

그도 나를 영적인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아들 말입니다.

 

이런 묵상을 하다 보니 은근히 씁쓰레하고 슬프기도 하면서도

헛웃음이 나왔는데 말하자면 쓴 웃음이 나온 거지요.

 

언감생심이지, 어찌 영적인 아들을 생각하고 있는가?

네가 얼마나 영적으로 잘 살았다고 어찌 감히 그런 생각을 하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가 우리 수도회의 중요한 양성을 맡았었고,

우리 수도회의 중요한 봉사는 영성적 봉사라고 떠들고 다녔으니.

 

그러고 보니 문제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그 부모에게서 그 자식이 나오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저는 나는 개떡같이 살면서 형제들한테는 불만하였습니다.

 

어제도 미사를 드리면서 저는 내내 저 형제는 왜 저럴까 생각하였지요.

그러다 나를 만족케 하는 사람이기를 그에게 바라고 있구나 하고 반성하고,

나의 만족을 채우는 형제들이기만을 바라고 요구했지

내가 그들에게 영감을 주고 열성을 불러일으켜주지 못했음을 반성했습니다.

 

오늘 편지에서 자기의 안수로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라고

바오로 사도는 디모테오에게 자신 있게 권고합니다.

내 안수로 그대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자신이 있습니다.

자신의 안수로 디모테오가 하느님의 은사를 받았다고.

 

그런데 저는 바오로 사도의 역할은 하지 않고

형제들에게 왜 디모테오와 티토와 같은 사람이 못 되느냐고만 합니다.

 

자기만족이나 쫓는 인간이 어떻게 남을 만족케 할 수 있을 것이고,

타오르지 않는 불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불타게 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는 타오르지 않으면서 바오로 사도가 디모테오에게 한 말처럼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십시오.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여기서 같이 타오르는 불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반성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오늘 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같이 타오를 불이 누구일지?

나의 바오로 사도는 누구이고,

나의 디모테오와 티토는 누구일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Jan

    설 명절-명절이 명절다우려면

    솔직히 얘기해서 수도원의 설 명절은 명절 같지 않습니다. 억지춘향이라고 하는데 억지명절입니다. 이것은 성탄절이나 부활절하고 비교하면 확실히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수도자들이기 때문에? 풀어 얘기하면 세상 명절에 초월한 수도자들이기 때...
    Date2017.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14
    Read More
  2. No Image 27Jan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하느님 나라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씨를 뿌려 싹이 터서 자라는 것을 농부가 모르듯이,  하느님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듯이,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
    Date2017.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33
    Read More
  3. No Image 27Jan

    연중 3주 금요일-저절로 된다구요?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놓으면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 되는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한다.”   주님께서는 오늘 하느님 나라를 씨 뿌리는 것에 비유하시고, 씨 중에서도 겨자씨를 뿌리는 것에 비유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복음을...
    Date2017.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995
    Read More
  4. No Image 26Jan

    성 디모테와 성 티토 축일-같이 타오를 불은 누구?

    성 디모테오와 티토 축일을 오늘 지내는 이유는 어제 회심 축일을 지낸 바오로 사도의 뒤를 이은 사람이 이 분들이었기 때문이고, 성 디모테오와 티토 축일을 같이 지내는 이유는 두 분 다 바오로 사도가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관계...
    Date2017.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4
    Read More
  5.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축일-나는 여쭙고 뭘 하고 있나?

    무릇 모든 축일의 기념이 그러하듯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을 기념하는 것도 바오로 사도를 위한 것이 아니고 축일을 지내는 우리를 위한, 특히 나를 위한 것이고 그런 것이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회심했다면 나도 회심하는 축일이어야 된다는 뜻입니...
    Date2017.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40
    Read More
  6. No Image 24Jan

    연중 3주 화요일-죗값을 가장 잘 치르는 법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구약에서 번제물이나 속죄 제물을 바치는 얘기를 들을 때 ...
    Date2017.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50
    Read More
  7. No Image 23Jan

    연중 제3주간 월요일 복음나눔 묵상 -생명의 근원-

    T.평화를 빕니다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은 마치 땅에 뿌려진 나무씨앗과 같을 것입니다. 씨앗이 자라 뿌리를 내릴 수가 있는 것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 땅이 있기 때문입니다. 땅이 없이는 씨앗도 또한 뿌리를 내릴 수가 없을 것...
    Date2017.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6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