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8.05 08:34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조회 수 57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람에게 자기 목숨만큼 귀중한 것이 없기에,

 그것을 잘 간직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자기 목숨이 너무나 중요한 나머지

 자기 목숨만 구하려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상황에서

 내 목숨과 다른 사람의 목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내 목숨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볼 때,

 그것만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불 속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이나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의 목숨,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할 때

 일을 그르치는 모습을 종종 보곤합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자기의 목숨, 자신의 안위가 중요한 나머지

 다른 사람의 목숨, 다른 사람의 안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을 무시해서라기보다는

 나 자신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사람은 그림자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의 문제는

 그러한 과정 속에서

 하느님마져도 그림자 속으로 밀어 넣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더 이상 그의 눈에 하느님은 없으며,

 더 나아가 독불장군이 되고 맙니다.

 하느님과 관계가 끊어진 그리스도인의 삶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반대로 하느님 때문에, 사랑 때문에

 자신의 것보다는 옆 사람을 보고,

 내 것만 선택하기보다는 옆 사람도 존중해 주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더 큰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희생이 따르지만,

 그 희생을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라고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갚아주심은

 내가 한 그 만큼이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이 불어난 상태로 갚아주심입니다.


 지금 당장은 희생이 크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난을 선택한다면,

 그 희생을 참아 견딜 수 있고,

 결국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Aug

    연중 19주 월요일-성전세를 면제 받을 자격이 있나?

    “자녀들은 성전 세를 면제받는다.”   오늘 복음에서 성전 세를 거두는 이들로부터 예수님께서 성전 세를 내시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십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예수님께서 바로 성전이심을 아는 우리는 기가 막힌다고 할 것입...
    Date2016.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75
    Read More
  2. No Image 07Aug

    연중 제 19 주일-사랑만큼 깨어있는 법이니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있는 종들!”   오늘 주님께서는 주인을 위해 깨어있는 종들은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밸이 꼬여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이 말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만 주인을 위해서 깨어있어야 하는 것인가? 주인은 종에...
    Date2016.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46
    Read More
  3. No Image 06Aug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우리는 덕으로 본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제자들 앞에서 예수님께서 당신 모습을 바꾸심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 특히 세 제자를 위한 것입니다. ...
    Date2016.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90
    Read More
  4. No Image 05Aug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사람에게 자기 목숨만큼 귀중한 것이 없기에,  그것을 잘 간직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자기 목숨이 너무나 중요한 나머지  자기 목숨만 구하려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상황에서  내 목숨과 다른 사람의 목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
    Date2016.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3
    Read More
  5. No Image 05Aug

    연중 18주 금요일-길을 따라나설 것인가, 말 것인가?

    어제 주님께서는 당신이 가시는 길을 막고 나선 베드로에게 ‘사탄’, ‘걸림돌’이라고 하시며 “내게서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내게서 물러가라는 말씀을 영어로 보면 “Get behind me”로서 당신 뒤에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사탄인 베드로가 예...
    Date2016.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97
    Read More
  6. No Image 04Aug

    연중 18주 목요일-나는 행복한가?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시몬에게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Date2016.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964
    Read More
  7. No Image 03Aug

    연중 18주 수요일-구원으로 가는 일체화의 사랑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사마리아 여인의 말은 당연한 듯 들리지만 깐깐하게 따지면 이상한 말일 것입니다.   악령에 사로잡힌 딸을 구해달라고 하면서 여인은 자기의 딸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간청을 하고 ...
    Date2016.08.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