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21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께서는 오늘 부자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탁 드는 생각이 이 사람에게 부족한 것이 진정 하나밖에 없을까?

부족한 것이 하나밖에 없다면 대단한 사람이다.’하는 거였습니다.

저만 봐도 부족한 것이 하나뿐입니까? 숱하지요.

 

그래서 부족한 것이 하나라는 말의 뜻을 정교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무엇을 하는데 무엇 하나가 부족하다는 얘기이고,

또는 무엇을 위해서 하나가 부족하다는 것일까요?

 

주님 말씀을 단순하게 보면 부족한 것 한 가지는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겁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부자가 이웃 사랑의 계명은 다 지켰다고 하니

그것 말고도 하나 더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그것도 가진 것을 다 나눠주는 사랑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왜 그렇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그 다음으로 하게 됩니다.

 

이것도 주님 말씀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하늘나라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서와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런데 이 얘기의 시작을 보면 부자가 길 떠나시는 주님께 달려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 것에 대해

주님께서 답을 하시는 것에서부터 이 얘기는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부자가 원하는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주님을 따라 가서 하늘의 보물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고,

하늘의 보물이 곧 영원한 생명이라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으라고 권하면

남에게 나쁜 짓 하지 않고 착하게 살면 돼지

뭣 하러 하느님 믿느냐고 답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남에게 나쁜 짓 하는 사람 많은 세상에서

나쁜 짓 하지 않고 착하게 산다면 그 것만으로도 훌륭하고,

그렇게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족하고 훌륭합니다.

그러나 하늘나라를 위해서는 그것만으로 족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따라야 하고,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야 하고,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착한 것만으로는 되지 않고,

이 세상 것을 다 걸고 주님을 믿고 따라야 한다는 얘기이고

그리고 이웃에게는 나쁜 짓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 것을 다 나눠줄 정도로 사랑을 해야 된다는 애깁니다.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걸 정도로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가?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릴 정도로 하늘의 보물을 원하는가?

주님만 따라가면 진정 하늘의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주님을 믿는가?

나의 이웃 사랑은 가진 것을 다 나눠줄 정도의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묵상케 하는 오늘 복음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May

    연중 8주 화요일-욕망과 갈망과 희망 중에서 나는 무엇을?

    오늘 베드로서의 말씀에서 저는 네 단어에 주목을 하였습니다. <욕망>, <갈망>, <희망>, <정신>입니다.   이 네 단에 주목하여 오늘 베드로서를 읽으니 정신을 차리면 하느님을 갈망하고 은총에 희망을 걸고 살지만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욕망을 따라 살...
    Date2016.05.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05
    Read More
  2. No Image 23May

    연중 8주 월요일-나에게 부족한 것 한 가지는?

    주님께서는 오늘 부자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탁 드는 생각이 ‘이 사람에게 부족한 것이 진정 하나밖에 없을까? 부족한 것이 하나밖에 없다면 대단한 사람이다.’하는 거였습니다. 저만 봐도 부족한 것이 하나뿐입니까? 숱하지요.   ...
    Date2016.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21
    Read More
  3. No Image 22May

    삼위일체 대축일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고  요한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즉, 성자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성부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서  인간이 되...
    Date2016.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22
    Read More
  4. No Image 22May

    삼위일체 대축일-삼위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창세기를 보면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여기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라고 하시는데 유일신 신앙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그 뜻이 무엇입니까? 유일신唯一神 신앙에서 이 유일唯一...
    Date2016.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20
    Read More
  5. No Image 21May

    연중 7주 토요일-입맛대로 바꾸지 마라, 하느님 나라를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어린이와 같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반대로 어른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슨 뜻이고?   국빈방문을 하는 외국정상을 영접하듯 하느님을 모시면 그...
    Date2016.05.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167
    Read More
  6. No Image 20May

    연중 7주 금요일-원망은 불행타령.

    “형제 여러분,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심판받지 않습니다. 심판자께서 문 앞에 서 계십니다.”   어쨌거나 원망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원망이란 불행한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좋은 것이 아니고, 원망을 해봤자 나아지는 것 하나도 없기에 좋은...
    Date2016.05.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14
    Read More
  7. No Image 19May

    연중 7주 목요일-잿물과 같은 인생이로다!

    “부자들이여, 그대들에게 닥쳐오는 재난을 생각하며 소리 높여 우십시오. 그대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고 사치와 쾌락을 누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복음의 기쁨>은 현세를 위협하는 것으로 세 가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
    Date2016.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