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1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주님의 계명과 법규를 지키면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 이스라엘은 말씀의 실천을 위하여 율법 준수에 매달렸다. 마음과 목숨을 다해 율법의 규정을 실천하려 애썼다. 그러면서 그들은 공동체를 이루었고, 율법 중심으로 민족의식을 키워 나갔다. 하느님의 뜻이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다. 어려운 말씀이다. 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용서하는 마음을 지니면 주님께서는 도와주신다. 은총이 감싸고 선한 생각을 일으키게 하신다(복음).

[제1독서]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26,16-19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6 “오늘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 규정과 법규들을 실천하라고 너희에게 명령하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것들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17 주님을 두고 오늘 너희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곧 주님께서 너희의 하느님이 되시고, 너희는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의 규정과 계명과 법규들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다는 것이다.
18 그리고 주님께서는 오늘 너희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셨다. 곧 주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분 소유의 백성이 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며, 19 그분께서는 너희를 당신께서 만드신 모든 민족들 위에 높이 세우시어, 너희가 찬양과 명성과 영화를 받게 하시고,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43-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많이 들어 왔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는지요? 그저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은 분명 아닙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원수를 안 만드는 일이겠지요. 살다 보면 원수는 아니지만 미운 사람은 분명 만납니다. 첫눈에 미워진 것은 아니겠지요. 나에게 미운 짓을 했기에 미운 감정이 쌓인 것입니다.
어떻게 풀어야 될는지요? 무작정 잊어버리고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사람의 감정은 그렇게 이론적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시간이 요구됩니다. 미움이 쌓인 세월만큼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요구됩니다. 그걸 무시하고 곧바로 그 자리에서 털어 버리려 하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감정은 스스로 녹아내리는 것이지, 털어 버리는 물건이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 역시 시간이 요구됩니다. 나에게 잘 대해 주고 나를 위하여 희생하는 이에게는 무관심하면서 원수를 사랑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됩니다. 누가 들으면 웃을 일입니다. 그러니 먼저 나에게 잘 대해 주는 이부터 사랑하고 그에게 보답해야 합니다. 이것이 순서입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 날엔가 미운 사람과의 관계가 개선되어 나갑니다. 은총이 끌어 주는 것이지요. 사랑도 은총입니다. 사랑을 지니면 은총이 감싸 줍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Feb

    2월 18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 다니엘 예언자는 동족을 위하여 기도한다. 계명을 어기고 율법을 저버린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주님의 자비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토록 자애롭게 대해 주신 주님께 순종하지 못한 것을 그는 부끄러워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남을...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1 Views1539
    Read More
  2. No Image 17Feb

    [re]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리가 즐겨부르는 이 노래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멋진 말이긴 하다.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실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2041
    Read More
  3. No Image 15Feb

    2월 17일 사순 제2주일

    [오늘의 전례] 오늘은 사순 시기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변모 사건을 전해 줍니다. 제자들의 믿음을 굳게 하시려는 스승의 배려였습니다. 수난을 받고 십자가를 지는 스승을 보게 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우리에...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0 Views1446
    Read More
  4. No Image 17Feb

    [re] 천국 체험

    우리 인생 여정 가운데 또 신앙생활 여정 가운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게 바로 천국인가 할 정도로 기쁨과 행복에 사무칠 때가 있다. 영원히 이렇게 머물렀으면 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 순간일 뿐이고 그런 행복감은 지속되지 않는다. 사실 대부...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1755
    Read More
  5. No Image 15Feb

    2월 16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의 계명과 법규를 지키면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 이스라엘은 말씀의 실천을 위하여 율법 준수에 매달렸다. 마음과 목숨을 다해 율법의 규정을 실천하려 애썼다. 그러면서 그들은 공동체를 이루었고, 율법 중심으로 민족의식을 키워 나갔다. ...
    Date2008.02.15 By말씀지기 Reply0 Views1517
    Read More
  6. No Image 17Feb

    [re] 2월 16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사랑한다는 말보다 달콤하고도 힘든 말은 없다.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문제를 하나 내겠다. 사지선다형이다. 다음 중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원수는 누구인가? ① 장상(직장 상사, 남편, 아내-웬수?) ② 원장(부모,시부...
    Date2008.02.17 By마중물 Reply0 Views1648
    Read More
  7. No Image 14Feb

    2월 15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는 않으신다. 회개하여 살기를 원하신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자신이 저지른 죄악을 버린다면 도와주실 것이다. 불의에서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의 지난날을 용서하실 것이다(제1독서). 살인은 ...
    Date2008.02.14 By말씀지기 Reply1 Views16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73 1274 1275 1276 1277 1278 1279 1280 1281 1282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