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3 추천 수 2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와 오늘 여러 가지 일로 몸과 마음이 바빴는지
강론이 잘 나오지 않아 썼다가 지우고, 
또 썼다가 지워 결국 새로 쓰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강론을 올림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례자 요한 대축일-2016

 

나는 그분이 아니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위인과 성인이 있습니다.

위인전이 있고 성인전이 있습니다.

 

제가 성소계발의 책임을 겸직할 때 성소자들이 오면

제가 두 가지를 꼭 물었습니다.

좌우명은 무엇이었고 지금은 무엇이냐?

닮고 싶은 위인이 누구였고 지금은 누구냐?

 

아무런 좌우명도 없고 닮고 싶은 위인도 없으면

그것으로 성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돌려보냈습니다.

 

목표 없이 되는대로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다는 뜻이며

지금까지 닮고 싶은 위인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닮고

프란치스코 성인을 닮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되는대로 살아왔고 닮고 싶은 분도 없었지만

이제 깨달아 예수님과 프란치스코를 닮는 삶을 살고자 마음먹고

저희 수도원을 찾아온 것이겠지만

지금까지 본받고 싶은 위인이 없이 살아왔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본받고 싶은 성인이 생기고

그분을 닮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는 것은

아주, 아주 정말 특별한 사람에게나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게 됩니다.

위인과 성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사람이 성인이 되는 것일까?

 

위인과 성인의 차이는 제 생각에 이렇습니다.

위인은 그 인물 자신이 큰 존재입니다.

큰 뜻을 품고 있고,

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큰 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그에게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앞에 있으며 그들 가운데서 뛰어난 존재일 뿐입니다.

 

이에 비해 성인은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늘 하느님 앞에 있으며

그 자신이 큰 인물이 아니고, 오늘 축일로 지내는 세례자 요한이 그러하듯

자기는 주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을 정도로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성인들은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자기에게 몰려와도

사람들 앞에 있지 않고 자신은 늘 하느님 앞에 머물며

사람들이 아무리 자기를 훌륭하다고 추켜세워도

자신은 하느님 앞에서 작은 자로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인들은 사람들과 담을 쌓고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많은 사람 가운데 있지만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존재입니다.

 

오늘 세례자 요한이 이런 역할을 아주 충실히 하신 분입니다.

자기에게 몰려오는 사람들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나는 그분이 아니오.”라고 세례자 요한은 분명하게 얘기하며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가신다.”고 하며 주님을 가리키고,

자기를 따르던 제자들을 주님의 제자로 내어드립니다.

 

저는 위인도 못 되지만 성인은 더더욱 못 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위인은 못 되도 좋지만 성인은 되어야 할 존재지요.

이것을 세례자 요한을 통해 묵상하는 날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어제와 오늘 여러 가지 일로 몸과 마음이 바빴는지 강론이 잘 나오지 않아 썼다가 지우고,  또 썼다가 지워 결국 새로 쓰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강론을 올림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례자 요한 대축일-2016   “나는 그분이 아니다. 나는 그분의 신...
    Date2026.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3 new
    Read More
  2. No Image 23Jun

    2026년 6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1,57-66.80 오늘 복음은 한 아기의 탄생과 이름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합니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은총’, 곧 ‘하느님의 선물’을 뜻합니다. 아기의 이름을 두고 사람들이 관습을 내세울 때, 엘리사벳과 즈카르야는 천사...
    Date2026.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4 new
    Read More
  3. No Image 23Jun

    연중 12주 화요일-내가 바라는 것은?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남이 내게 바라는 대로 해 주라는 주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바라는 것은 뭔지 그것도 성찰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성찰해 보니 제...
    Date2026.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6 update
    Read More
  4. No Image 22Jun

    2026년 6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7,6.12–14 오늘 복음은 짧지만 세 가지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줍니다. 거룩한 것을 귀히 여기는 분별, 남을 나처럼 대하는 사랑, 그리고 좁은 길을 택하는 용기입니다. 얼핏 서로 다른 말씀 같지만, 모두 ‘함부로 살지 말라’는 한...
    Date202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3
    Read More
  5. No Image 22Jun

    연중 12주 월요일-겸손이 깔리고 사랑이 차오를 때까지

    오늘 주님께서는 심판하지 말라고도 하시고, 남의 눈의 티를 빼 주기 전에 자기 눈의 들보를 먼저 빼어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들 때문에 우리는 남을 심판하지도 말고 남의 잘못을 고쳐주지도 말라고 잘못 이해할 수 있는데 심판은 하지 않더라도 잘못은 ...
    Date2026.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23
    Read More
  6. No Image 21Jun

    2026년 6월 2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그 됫박으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
    Date2026.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2
    Read More
  7. No Image 21Jun

    연중 제12주일-좋은 두려움과 나쁜 두려움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어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정확히 ...
    Date2026.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76 Next ›
/ 157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