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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수련자들과 함께 하는 수업 중 하나가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 말씀을 가지고 하는 세미나입니다.
지난주에는 프란치스코의 순종이 주제였는데
토론을 하던 중 내가 하려는 것이 하느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무릇 신앙인이라면 무엇을 할 때
이것이 하느님의 뜻에 맞을까 고민을 하게 되고 식별을 해야 하지요.

많은 얘기가 오고간 뒤 제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했습니다.
하느님의 뜻인지 아닌지에 대한 가장 간단한 식별은
그것을 함에 있어서 불안감이나 어둠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뭔가 “자기”가 들어가면,
그것도 하느님을 거스르는 “자기”가 들어가면
왠지 모르는 불안이나 어둠이 있게 마련입니다.
양심이 아주 무뎌지고 망가지지 않는 한, 다시 말해서
하느님의 뜻을 찾기 위해 자기 내면을 세심히 살피는 한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밀하게 식별을 한다면
가난의 차원에서,
그것을 얼마든지 기꺼이 그만 둘 수 있는지,
사랑의 차원에서,
내가 하려는 것이 정말 하느님과 도두를 사랑하기 때문이지,
특히, 누가 그것을 하려는 걸 반대할 때 그래도 그를 사랑하는지,
그것을 보면 식별을 정확히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하기전의 식별이라면
하고 난 뒤의 식별은 오늘 가말리엘이 한 말 대로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니면 당장은 잘되는 것 같아도 언젠가 망할 겁니다.
반대로 하느님의 뜻이면 당장은 어려움이 많고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겁니다.

주의할 것은 영원하신 하느님의 계획이기에 길게 봐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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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2012.04.22 10:54:08
    봉사자로 있었을 때, 그리고 지금 이곳으로 부름받음을 결정해야 했을 때, 정말 끊임없이 제 안에서 나오는 물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평안하냐?'
  • ?
    홈페이지 까치 2012.04.22 10:54:08
    하느님 뜻 인줄 알고 무모하게 행하여 많은이들 가슴에 상처줌을 회개 합니다. 하느님뜻이라고 그렇게도 용감했던일들 되돌아보며 이제는 어느상황도 감사하기 원하며 내눈에 보기 좋을대로 판단치 않으려고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 ?
    홈페이지 에스더 2012.04.22 10:54:08
    깨끗한 양심에는...
    주님이 주신 평안한함과 믿음과 확신이 있습니다.

    주님이 "가라 하시면 즉시 갈 수 있고,
    주님이 "멈추라 하시면 멈출 수 있는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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