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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12.21 05:47

대림 제4주일

조회 수 11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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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에 나타난 주님의 천사는 요셉에게 말합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예수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름으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임을
 알려주십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의 탄생을 예언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하는데
 이사야서에 나오는 임마누엘 예언을 이야기합니다.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아기의 이름은 임마누엘이 되는데
 이 이름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예수와 임마누엘입니다.
 하느님께서 구원하신다는 것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이어집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
 곧 하느님의 구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건에 따라 우리와 함께하기도 하고
 우리에게서 멀어지기도 합니다.
 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떠나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와 온전히 함께할 수 없는 상황과 조건 때문에
 할 수 없이 떠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지만
 육체의 죽음으로 우리는
 이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함께하심은 조금은 다릅니다.
 우리가 비록 하느님을 거부해도
 하느님께서는 우리 곁에 머무시면서
 우리가 당신께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기에
 우리가 하느님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기에
 끊임없이 우리와 함께하려 하십니다.
 또한 죽음으로 우리는 혼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음으로 하느님과 온전한 일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죽음을 통한 온전한 일치를 이루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살아있는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다가오시며
 우리를 지지해 주시고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주십니다.

 구원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곁에 계신 것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힘든 삶의 순간에 혼자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기만 하면
 그 구원은 이미 우리에게 시작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에
 더 깊이 젖어들 수 있는 나날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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