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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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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루카 10,21)

아이들이 구원받을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다
죄를 회개하고 사악함을 버리고 세례를 받아 정결해지고 나면, 아이들이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듯 우리는 영원한 빛으로 돌아갑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
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스승님께서는 우리를 ‘철부지들’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이는 스스로를 지혜롭다 여기며 제 눈을 가린, 세상에서 지혜롭다는 자들보다 우리가 구원받을 준비가 더 잘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분은 어린아이처럼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분께서 세상에서 아는 것 많고 지혜롭다는 자들에게 감추어진 것을 작은 이들에게 드러내 보이신 까닭
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알렉신드리아의 클레멘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5 우리의 신성
이것을 위해 하느님이 사람이 되셨다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마라고 하셨다(사도 1,4).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좋은 말씀을 해 주시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하겠습니다." 나 역시 똑같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존재는 고귀하지만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굳이 몇 푼을 들여 가면서까지 그것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제대로 노력하고,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기만 하다면, 능히 그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물은 덧없는 것인 만큼,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은 하느님 안에서 그것들을 다시 얻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느님 안에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은 것은 모두 저세상에서 생명이 되고, 이 세상에서 물질의 속성을 띠는 것은 모두 저 세상에서 하느님의 영 안에 있게 됩니다. 우리가 깨끗한 그릇 - 흠이 없고 녹이 전혀 슬지 않은 그릇 - 에 맑은 물을 붓는다면, 그리고 어떤 사람이 얼굴을 갖다 대어도 그 그릇이 변함없이 깨끗함을 유지한다면, 그 사람은 그릇의 밑바닥까지 속속들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물이 맑고 깨끗하고 고요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내면의 자유와 일치를 맛보는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그가 평화와 고요 속에서 하느님을 모셔
들였다면, 또한 그는 소음과 불안 속에서도 하느님을 모셔 들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에서 하느님을 모셔 들이는 것만큼 떠들썩하고 불안한 상태에서도 하느님을 모셔 들이지 못한다면,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합나다. ”해가 댔는데도 슬퍼하고, 따분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여, 하느님께로 돌아서십시오. 그분 안에는 따분함이 없고, 만물이 그분 안에서 안식하고 있으나 말입니다. 누구든지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은 정의에 사로잡혀 정의 자체가 될 것입니다"(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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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2. 빙엔의 힐데가르트, 정홍규
힐데가르트와 음악
힐데가르트는 마음에 가장 깊이 다가오는 것들을 설명할 때 늘 푸르름이나 빛의 광채 또한 소리의 울림이란 표현으로 시작한다. 음악은 푸르른 생명의 힘, 창조의 광채와 함께 힐데가르트의 중심되는 주제였다. 그녀는 결코 음악대학에 다닌 적이 없었다. 마인츠의 프렐라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혔듯이 힐데가르트는 스스로 예언자로서 작곡해야 할 과제를 받았다고 여겼다. 인간이 자신의 근원을 기억하도록 일깨워주는 것이 예언자의 과제이다. 중세의 음악이론에 따르면 특별히 음악이 여기에 잘 부합된다.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악, 노래와 악기연주가 인간에게 귀로 들을 수 없는 인간의 음악과 세계의 음악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사실 음악은 모든 것을 신선하게 하고 정화하고 거룩하게 하고 치유하는 영혼의 능력을 일으킨다. 그래서 음악, 멜로디와 리듬은 인류의 오랜 치료방법이기도 했다. 음악은 영혼의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영적인 치유 과정을 이끄는 감정, 기분, 정서룰 불러일으킨다. 힐데가르트는 음악에서 선한 힘, 슬픔과 걱정, 염려와 분노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그 치유하고 변화되는 힘을 보았다. 그녀는 음악치료의 선구자이다. 음악을 치료 도구로 이해했다.
태초에 ‘말씀’ 이 세상을 창조하셨듯이 하느님은 모든 것 안에 당신의 '살아있는 소리’를 담아 놓으셨다. 음악은 영혼에 울려 평상시 우리가 잊고 있는 이 깊은 곳의 울림, 천상의 고향을 기억하게 한다. 음악과 시의 대모음집 「천상 계시의 조화의 교향곡」은 인간이 “살아있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찾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힐데가르트에 있어서 영혼의 협주곡인 음악은 근본적인 개념이다. 음악은 치유하고 조화를 이루게 하며 쇄신할 수 있게 한다. 영혼과 마찬가지로 음악은 천상의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지상과 천상을,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울림 안에서 서로 고유의 중심을 향하여 연결되는 원형의 춤을 치유의 방법으로 다시 찾으려는 오늘날 영성의 움직임을 이미 보여주고 돌려주었던 힐데가르트의 비전이 이렇게 눈과 귀로 온 몸과 마음을 울려준다.
“예술은 모두 하느님의 숨결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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