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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2.11.14 05:19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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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예리코에 가까이 도착하셨습니다.
공관복음의 구조를 보면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공생활을 시작하신 후
예루살렘에서 있을 수난과 부활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리코는 예루살렘 근처에 있는 마을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것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자손 메시아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것은
메시아를 기다려 온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가까이 왔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표징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로마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해방될 것입니다.
그 일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기를
사람들은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의 길을 막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급한데
예수님을 지체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그를 꾸짖지만
그는 멈추지 않습니다.
급기야 예수님께서 가시던 길을 멈추십니다.
여기에서 급한 사람은
예수님이 아닙니다.
메시아 왕국을 기다려 온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메시아 왕국이 시작될 때 얻게 될 해방 때문에
눈먼 사람이 바라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기다려온 메시아 왕국은
예수님께서 의도하셨던 메시아 왕국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들은 힘에 의한 해방을 꿈꾸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통한 구원을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하느님 나라는
그 누구도 그 안에서 제외되지 않는 곳입니다.
모두를 포함하기 위해서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눈에 더디게 보이기도 하고
천천히 오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하느님의 선택이며
더 나아가 나를 위한 하느님의 배려입니다.
우리 각자가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청하며
하느님께 돌아오기를
하느님께서는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만큼 우리 각자는
하느님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 배려, 그 사랑을 믿으며
오늘도 주님께로 한 걸음 가까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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