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8.15 22:52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반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말씀에서는
비유를 드시면서
불가능에 가깝다고 표현하십니다.

말을 반복하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지닙니다.
내가 말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반복은
네가 틀렸다고 꾸짖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따르지 않는 부유한 젊은이가 안타까워서
말씀을 반복하게 되십니다.

이 젊은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기특했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들도
잘 지킨 사람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에 와서,
가난을 선택하라는 말씀에
그는 좌절하면서
영원한 생명을 포기하고 맙니다.
지금까지 잘 해 온 것처럼
마지막 남은 하나도 잘 하면
좋은 마무리가 될텐데,
예수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습니다.

가난은 그 자체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가난하기 위해서
가진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의 말처럼
가난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조건입니다.
부유할 때에는
예수님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행길에서 짐이 가벼울수록
발걸음이 편안합니다.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도
몸이 가벼울수록
그 길이 수월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더 큰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주시려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선택하지 못하는 우리를
안타까워하십니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기는
매우 아쉽습니다.
아니 놓으면 죽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약속된 것을 알지 못하기에
놓는 것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지금 당장은 알지 못할지라도
분명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이 약속되어 있다는 것,
그것은 언제나 내가 손 내밀어 잡으면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더 좋은 것을 맛보기 시작하면
쥐고 있던 우리의 손도
점점 풀리게 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Aug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
    Date2022.08.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93
    Read More
  2. No Image 16Aug

    연중 20주 화요일-나는 부자인가?

    오늘 주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십니다.   그러니 부자는 큰일이 났습니다. 그리고 나는 부자일까 아닐까 걱정스럽게 생각게 됩니다. 여러분은 부자입니까, 아니면 가난합니까?   그러나 내...
    Date2022.08.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07
    Read More
  3. No Image 15Aug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반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말씀에서는 비유를 드시면서 불가능에 가깝다고 표현하십니다. 말을 반복하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시키...
    Date2022.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93
    Read More
  4. No Image 15Aug

    2022년 8월 15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15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
    Date2022.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6
    Read More
  5. No Image 15Aug

    성모 승천 대축일-승천이라는 나그넷길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또한 복되십니다.”   어제와 그제는 제가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제는 모든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어제는 본래 미사 두 대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거지요. ...
    Date2022.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94
    Read More
  6. No Image 14Aug

    성모 승천 대축일

    엘리사벳은 믿음이 행복을 가지고 온다고 말합니다. 마리아의 일생을 보면 행복과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나이 많은 요셉과 약혼을 했고,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갖게 됩니다. 천사의 도움으로 혼전 임신에 따른 죽음을 면할 수 있...
    Date2022.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61
    Read More
  7. No Image 14Aug

    연중 제20주일

    세상에 불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열정이 필요합니다. 뜨뜻미지근한 세상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고 말합니다. 미워하지 않기에 그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 방식의 평화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서 이것...
    Date2022.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1298 Next ›
/ 129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