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마태 14,23)

산으로 가신 예수님
주님께서는 왜 산으로 올라가실까요? 하느님께 기도드릴 때는 사람들과 떨어져 홀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음을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보면, 주님께서는 계속 외딴 곳으로 물러가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분은 외딴 곳에서 밤새워 기도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시간과 장소가 허락하는 한 그런 조용한 곳을 찾아 열심히 기도하라고 가르쳐 줍니다. 광야는 고요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광야는 우리를 모든 소란에서 구해 주는 고요함이요 은신처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9. 분열 조장자 예수
당시 예수님의 말씀을듣고 있던 사람들은 몹시 당혹스러웠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서도 기분이 언짢은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무슨 뜻으로 “분열”이라는 말씀을 하셨을까? 그리스 성서 원문에는 “디아메리스모스”(분란,분열)란 말이 사용되고 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칼”(마태 10,34)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아마 이 말이 원래 사용된 단어일 것이다. 루카 복음사가는 이 말이 좀 거칠다고 생각했는지 “갈라섬”이나 “분열”이란 말로 바꿨다. 예수님은 헤어지거나 갈라서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 사회의 틀에 순응하시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두 편으로 나뉘게 된다. 예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면 어느 한편에서는 그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 말씀에 반기를 든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에 반대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두루뭉실하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사람들이 결단을 내리게 하신다.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 일로 가족이 완전히 분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신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누구든지 삶의 근본적인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57)
----------------------------------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제5주간 영적 성찰 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1서 전체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침묵의 시간을 보냅니까?
여러분이 만일 정말로 영적성장을 원한다면 얼마나 내가 침묵하고 있는지를 관찰해보아야 한다. 여러분이 어떠한 활동을 하든지 여러분이 행동한 동기를 자세히 조사해보아야 한다. 하루 동안 내가 말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는 많은 경우 거친 농담이든지, 잡담이든지, 아니면 험담을 하면서 자신의 생명의 에너지를 낭비했음을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침묵을 지키는 습관을 지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의지의 힘은 굉장히 발전될 수 있다.
침묵의 이유는 이 시간동안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는 영적훈련을 돕게 하기 위해서이다. 침묵의 시간 없이 분주하게만 보낸다면 불필요하게 사람들을 찾아 나서거나, 인터넷의 세상으로 들어가 여러분의 정신을 허비하거나, TV중독에 걸리거나, 알코올중독에 걸리거나 하는 등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먼저 왜 침묵을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하느님은 침묵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여 계신다. 우리의 감각을 초월하여 계신다. 그분은 침묵으로서 침묵 속에 계시고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그 침묵의 하느님과 하나 되기 위해서는 그 침묵의 하느님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감각이 쉬고 우리의 생각이 멈춘 그 자리에 침묵의 하느님, 진리의 영, 영(spirit)인 참 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홀로 계신 분이다. 홀로이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홀로이신 하느님 안에 있으려면 홀로 안에 홀로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속에는 진정한 평화가 있다. 우리가 그 평화 속에 있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 평화 속에서 참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 예수님은 엄청난 봉사의 삶, 섬김의 삶을 살면서도 날이 저물면 홀로이신 침묵의 아버지께로 돌아가 홀로 머물러 계셨다. 그 속에서 그분은 힘을 얻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아버지의 뜻을 살아갔다. 낮 동안 우리 정신은 정신없이 이것저것을 찾아다닌다. 우리의 정신은 늘 밖으로 향하여 있다. 밖의 대상들에 마음을 두고 그 대상을 소유함으로서 자기 것으로 삼으려고 한다.
영적수련이란 밖으로 향했던 자기의 정신(mind)을 자신의 마음 속 깊은 동굴에 살고 계시는 하느님께로 돌려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낮 동안 자신의 정신(mind)이 밖으로 향하여 있다면 반드시 자신의 내부로 그 초점을 돌려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위해 반드시 침묵이 필요한 것이다. 외적 침묵은 내적침묵으로 이어지고 내적침묵은 침묵이신 하느님께로 이어진다. 외적 침묵을 통해 자신의 마음 안에 흐르고 있는 생각들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어느 정도 침묵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더 나아가 생각과 생각사이의 침묵의 공간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아주 깊은 침묵이다. 더 나아가 온전히 무심의 경지에 있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침묵의 하느님과 함께 사는 성인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무심의 경지라고 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무심의 경지에 이른 사람은 필요할 때 자신의 생각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잠자기 전 적어도 15~20분 정도는 묵상이나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신은 계속해서 자신이 낮 동안 일 해왔던 내용을 꿈속에까지 끌고 가서 활동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한번 관찰해보면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자극적인 인터넷 사이트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 자게 되면 여러분은 밤새도록 비슷한 꿈을 꾸게 되고 꿈속에서도 같은 경험으로 시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정리된 마음 안에서 잠자리에 들면 아주 깊은 잠을 자게 된다. 만일 여러분이 잠자기 전 15~20분의 묵상이나 명상을 하고 나서 하느님 안에 있는 자신을 느끼며 잠에 들면 여러분은 다음 날 굉장히 가뿐한 몸과 맑은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맑은 의식으로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영적 훈련이다. 먼저 눈을 뜨면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조금만 더 하면서 침대 속에 있으면 일어나도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반듯하게 침대에 앉도록 하라. 그리고 내 자신이 지금 살아있음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라. 하느님 현존 안에 현존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몇 분이라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 아주 좋을 것이다. 그리고 세면을 하고 몸이 좋아하는 물 한잔을 마시고 사랑스럽게 천천히 몸을 움직여 성당으로 가 하느님의 현존을 더욱 깊게 갖는 시간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삶은 아주 달라질 것이다.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8.02 05:41:14
    "내 자신이 지금 살아있음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라".....아멘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Aug

    2022년 8월 2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2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마태 14,23) 산으로 가신 예수님 주님께...
    Date2022.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58
    Read More
  2. No Image 01Aug

    2022년 8월 1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8월 1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
    Date2022.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30
    Read More
  3. No Image 31Jul

    2022년 7월 31일 연중 제 18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31일 연중 제 18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18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갈망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인간의 모든 갈망의 근원에는 인간의 근본적 결핍과 존재의 충...
    Date2022.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86
    Read More
  4. No Image 30Jul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마태 14,5) 정의를 저버리는 자 “혜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고 합니다. 어떤 문...
    Date2022.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92
    Read More
  5. No Image 29Jul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요한 11,20) 마리아는 영혼의 평온을 나타내는 우의다 마리아...
    Date2022.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4
    Read More
  6. No Image 28Jul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마태 13,47)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모아들이다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
    Date2022.07.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00
    Read More
  7. No Image 27Jul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7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마태 13,44) 이 비유의 명백한 뜻과 영적 의미 밭으로 오는 사람, 다시 말해, 성경으로 오는 사람이나 또는 드러난 것과 ...
    Date2022.07.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2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