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69 추천 수 1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나이를 먹어 이제 늙어가면서 다시 말해서 인생의 종착역이 가까워지면서

우리는 젊었을 때보다는 더 크게 인생을 돌아보게 되지요.

 

먼저 과거적으로 나를 돌아봅니다.

나는 과연 잘 살아왔는가?

 

이렇게 돌아볼 때 옛날에는 또는 젊었을 때는 내가 참 순수했고, 뜨거웠는데

열정도 식고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인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인생도 있고,

젊었을 때는 참 방황을 많이 하고 잘못 살았는데 이제는 그 고달픈

인생의 방랑을 끝내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생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나이 늙어 인생을 크게 돌아볼 때 과거보다 더 절실하게 던지는 질문은

미래적인 질문이고, 이런 질문을 던질 때 나는 지금 옳게 그러니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초조하고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는 마치 온종일 온 산을 신나게 뒤지고 다니다가 이제는 해가 저물어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모를 때와 같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입니까?

 

한 생명으로 태어나서 한 생을 살다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입니까?

아니면 새로운 삶을 향해 계속해서 뚜벅뚜벅 나아가는 것입니까?

그러니까 죽음을 향해 가는 것입니까? 하느님을 향해 가는 것입니까?

 

그러나 과거적으로 돌아보든 미래적으로 돌아보든 이렇게 돌아보는 것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과 하고 있는 일이 옳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일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지금 심고 있는 사과를 계속 심겠다는

그런 확신이 없다는 말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주님의 뒤를 따라 하느님께로 향하는 삶이었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랑을 살아온 삶이라면 어디로 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 와 생각하며 당황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러나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

이제라도 나를 바꾸고 삶을 바꾸면 되겠습니다.

 

잘못되었다면 바꾸라는 것이 오늘 주님의 가르침임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9.27 07:46:0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9.27 07:44:58
    18년 연중 제26주일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
    http://www.ofmkorea.org/152995

    16년 연중 제26주일
    (평안 때문에 평화와 행복을 잃는 우)
    http://www.ofmkorea.org/94010

    14년 연중 제26주일
    (하느님 나라의 장자)
    http://www.ofmkorea.org/65535

    13년 연중 제26주일
    (아랑곳하지 않는 불행한 사람)
    http://www.ofmkorea.org/56487

    11년 연중 제26주일
    (끈질긴 씨름꾼)
    http://www.ofmkorea.org/5294

    10년 연중 제26주일
    (걱정은 사랑의 운명)
    http://www.ofmkorea.org/4406

    09년 연중 제26주일
    (열리고 확장된 자아)
    http://www.ofmkorea.org/3151

    08년 연중 제26주일
    (下心, 예수님의 마음)
    http://www.ofmkorea.org/1678
  • 홈페이지 김레오나르도김찬선 2020.09.27 06:10:28
    오늘은 늦잠을 자서 가까스로 그리고 이 정도로 묵상을 하고 나누게 되었습니다. 복된 주님의 날이 되시길 빕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9Sep

    9월 29일

    2020년 9월 29일 성 미카엘, 성 라파엘, 성 가브리엘 대천사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76
    Date2020.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70 file
    Read More
  2.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하느님을 모시는 자가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된다

    어제 제주 클라라 수녀원에 와서 근처에 있는 새미소 은총의 동산을 거닐며 산책 겸 묵상의 시간을 가졌는데 거기에 신자들인지 그냥 관광객인지 모를 사람들이 와서는 기도하는 분위기가 아닌 노는 분위기로 노니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들...
    Date2020.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6
    Read More
  3. 28Sep

    9월 28일

    2020년 9월 28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64
    Date2020.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54 file
    Read More
  4. No Image 28Sep

    연중 26주 월요일-약한 사람이 악한 사람이 된다

    오늘은 그 유명한 욥기입니다. 욥기는 고통의 문제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고통이란 왜 있는 것인가? 고통이란 자업자득인가? 아니면 죄의 벌인가?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또 선이신데 어떻게 고통을 주시는가?   욥기는 뭐...
    Date2020.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3
    Read More
  5. No Image 27Sep

    연중 제26주일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일을 시킵니다. 큰 아들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아버지의 말을 따릅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그 말을 지키지 않습니다.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들을 사람들이 제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2
    Read More
  6. No Image 27Sep

    연중 제26주일-잘못되었다면 바꾸라!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나이를 먹어 이제 늙어가면서 다시 말해서 인생의 종착역이 가...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569
    Read More
  7. 27Sep

    연중 제26주일

    2020년 9월 27일 연중 제26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53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3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886 Next ›
/ 88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