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0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중에서
베드로의 마지막 대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며
베드로에게 세번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두번째 질문까지는 어떤 마음의 불편함없이
"예, 주님!"하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세번째 질문에는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복음서의 증언대로 슬퍼졌던 것입니다.

이 슬픔은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의 사랑이
의심받는 듯한 느낌에서 오는 슬픔이고,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의 사랑이
위기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이름답게
예수님께 대한 그의 사랑을 철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라는
더욱 확신에 찬 대답으로 그의 사랑을 스스로 확인합니다.

저도 누군가에 대한 저의 사랑이
의심에 처해졌을 때의 슬픔을 체험하곤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세번째 질문에 흔들렸지만,
저는 때로 주위의 첫번째 질문에도 흔들리곤 합니다.

결국, 나의 사랑을 지키고, 보호하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 스스로 임을 고백합니다.

강한 사랑은 흔들림이 없고, 주저함이 없고,
주위를 살피거나 자신의 손익을 따지지 않음을 배웁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5.29 11:38:55
    살다보면 마음속에 흐르는 온갖 느낌들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자신을 속속들이 다 알 만큼 알고도
    허물이 허물로 느껴지지 않는,

    그래서 그 앞에서는 굳이 감출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평화로움을 경험할 때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 는
    바오로 사도의 깊은 뜻을 알아듣게 되지요.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입니다.
    자살은 해서는 안되지만,
    제 자신이 베드로로 살지 않는 한
    유다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Jun

    연중9주월요일-누구의 소유인가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를 붙잡아 매질하고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포도밭은 주인의 소유이고, 소작인의 소유이 할 수 있는 것은 소작료입니다. 이것이 계약이고, 순리이고, 계명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에 등장하는 소작인들은 이 계명을 어깁니다. 소작인들...
    Date2009.06.01 By서바오로 Reply1 Views971
    Read More
  2. No Image 01Jun

    연중 9주 월요일-후덕한 사람과 박덕한 사람

    오늘 복음의 소작인들과 토비트는 참으로 대조가 됩니다. 토비트는 자기와 아무 상관없는 불행한 이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그것도 축제일 잔치를 즐기려다 중단하고 전에 시신을 수습해주다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을 수습합니다. 한 마디로 선을 다른 ...
    Date2009.06.01 By당쇠 Reply2 Views1246
    Read More
  3. No Image 31May

    성령 강림 대축일

    올해는 성령의 어떤 은혜를 청할까? 누가 나를 칭찬해주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는 은혜. 누가 나에게 전화를 주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는 은혜. 누가 나에게 어찌해도 상관치 않을 수 있는 은혜. 누가 무엇을 하건 시비 걸지 않을 수 있는 은혜. 누구의 눈치 ...
    Date2009.05.31 By당쇠 Reply2 Views979
    Read More
  4. No Image 30May

    부활 7주 토요일-Never ending story

    오늘의 제 1 독서는 사도행전의 맨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런데 뭔가 매듭을 짓지 않고 끝내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서 계속해서 전도여행을 하는 느낌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죽기 전에 이 책을 썼기 때문일까요? 그랬을 수도 있지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저...
    Date2009.05.30 By당쇠 Reply2 Views1137
    Read More
  5. No Image 29May

    성령강림 대축일

    요한복음 20,19-23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지난 2월에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 전직 대통령이었던 한 분인 노무현 16대 대통령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 세상을 떠나...
    Date2009.05.29 By세월의 한계 Reply0 Views887
    Read More
  6. No Image 29May

    부활7주금요일-강한 사랑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중에서 베드로의 마지막 대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며 베드로에게 세번 물으십니다. 베...
    Date2009.05.29 By서바오로 Reply1 Views904
    Read More
  7. No Image 29May

    부활 7주간 금요일(나해)- 허리띠를 매며

    어느날 한 형제가 제 수도복 띠를 보고 자주 빨아야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제가 봐도 흰 색이던 띠가 언젠가부터 손때를 묻었는지, 짙은 색으로 바뀌었죠. 그렇다고 제가 띠를 잘 빨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손때가 묻어 삶아도 완전히 깨끗해 지지...
    Date2009.05.29 By이대건 Reply1 Views11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79 1180 1181 1182 1183 1184 1185 1186 1187 1188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