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5.18 07:11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339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서는 볼 수 없는 존재이지만

 당신 아들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당신이

 하나이심을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아버지의 일을 하고 계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은

 여러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우선 요한 복음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은

 일곱 개의 표징 이야기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표징을 일으키신 이유를

 그 표징을 보고 믿게 하기 위해서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그 믿음의 일차적인 대상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게 하기 위해서

 요한은 표징을 기록했다고

 복음의 맺음말에서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아들이

 일치된 존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들은 표징을 일으키면서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을

 자기가 할 뿐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일하시면서

 하느님의 일이 드러나고,

 그렇게 하느님께서 일하고 계심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계심이 증명되고,

 하느님께서 위대한 분이시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집니다.


 그러나 요한 복음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들을 믿고,

 그것을 통해 아버지를 믿는 사람은

 아들과 같이 아버지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 안에 머무를 때,

 우리는 우리 자신,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살아가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 자체이신 그분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삶의 순간 속에서

 나의 부족함을 통해 나에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Jun

    2019년 6월 2일 주님 승천 대축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6월 2일 주님 승천 대축일  주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육신과 영혼을 지닌 채 지상에서 하늘로 오르셨음을 말합니다. 주님은 지상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하느님의 외아들,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의 지혜로서 하느님 곁에 존재하셨습니다.  ...
    Date2019.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391
    Read More
  2. 01Jun

    주님 승천 대축일

    2019.06.02. 주님 승천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6004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8 file
    Read More
  3. No Image 01Jun

    주님 승천 대축일

    우리는 오늘 루카복음의 마지막 부분을 들었습니다. 인간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다가 고난을 겪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셨으며, 이제 아버지 오른...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24
    Read More
  4. No Image 01Jun

    부활 6주 토요일-영적인 비상을 위해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내일 하늘로 오르실 주님께서 오늘 남겨둘 제자들에게 이제는 당신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라고 하시는데 그런데...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72
    Read More
  5. 01Jun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2019.06.01.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5984
    Date2019.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9 file
    Read More
  6. No Image 31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우리도 마리아와 엘리사벳처럼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오늘의 축일은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찾아가 만나는 아름다운 만남을 소개하는데 이것...
    Date2019.05.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62
    Read More
  7. 30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2019.05.31.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5959
    Date2019.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9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93 594 595 596 597 598 599 600 601 602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