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12.02 06:37

대림 제1주일

조회 수 556 추천 수 3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매년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음을 감사하면서
또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심은
종말을 뜻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은
우리가 종말을 맞이할 때
두려움에만 사로잡힐 필요가 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다니엘서에 등장하는 사람의 아들은
마지막 심판을 가지고 올 주님의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심판이라는 것은
누가 잘 했고 누가 잘못 했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은
그 심판과 속량이라는 단어를 연결시켜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속량이라는 단어는
몸 값을 치르고 노예 상태에서 해방됨을
뜻합니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있고,
그것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어둠 속에 갇혀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심판은
시시비비를 가려서 상과 벌을 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지 않고,
잘못을 저질렀는지 판단해서
잘못을 저질렀다면 해방이 필요하기에
그 자유를 하느님께서 주시겠다는
약속에 있습니다.

노예 상태에 있기에
스스로 자신의 몸 값을 치를 수 없습니다.
우리도 저지른 잘못에 의한 어둠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기에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마지막 날,
우리의 상태를 판단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다시 주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복음은
종말의 날에 두려움에 떠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 있고 당당하게 주님 앞에
마주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우리가 지은 잘못이 없어서
주님 앞에 당당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스스로 우리의 죄값에 대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할 때,
그것을 기워 갚아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경험할 수 있기에,
그 은총을 믿기에
주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우리 각자의 모습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볼수록
주님의 오심은 두려움이 아니라
해방의 기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잔디 2018.12.02 10:23:58
    아멘!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목동 2018.12.02 09:26:22
    나의 죄값을 내 스스로 다 기워 값지 못함을 예수님께서 갑아주시는 감사의 날을 기다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2.02 06:53:47
    주님께서 오시어 해방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시 옷깃을 여미는 아침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Mar

    사순 1주 화요일-빈 기도 대신 빈 마음

    사순 시기 회개의 실천 중에서 어제는 자선에 대해서 얘기한 다음 오늘은 기도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런데 독서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하시는 말씀에 대해 얘기하고, 복음은 인간이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진정...
    Date2022.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38
    Read More
  2. No Image 08Mar

    2022 년 3월 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8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마태 6,7) 쓸데없이 많은 말을 하지 마라 믿지 않는 이들은 말을 많이 할수록 주님으로부터...
    Date2022.03.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49
    Read More
  3. No Image 07Mar

    사순 1주 월요일-하느님 사랑에로의 도전

    진정한 사랑은 동일화하는 것이라는 것이 오늘 가르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 자신과 동일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진정 고마워하는데 자식에게 잘해주는 것이 마치 자기에게 잘해주는 것...
    Date2022.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53
    Read More
  4. No Image 07Mar

    2022년 3월 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7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
    Date2022.03.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6
    Read More
  5. No Image 06Mar

    사순 제1주일-악마의 반 생태적인 유혹

    회개를 생각하는 사순 시기인데 올해는 이 사순 시기의 회개를 생태적 회심 차원에서 성찰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것은 작년 5월 생태적 회심을 위한 7년 여정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는 사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순 제1주일은 주님께서 유혹받으...
    Date2022.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30
    Read More
  6. No Image 06Mar

    2022년 3월 6일 사순 제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6일 사순 제1주일 강론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1주일입니다.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성목요일 주님의 만찬 지녁 미사 전끼지 애수 부환 대축일을 준비하는 회개와 기도의 시기입니...
    Date2022.03.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7
    Read More
  7. No Image 05Mar

    죄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필요한 사람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2015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필요한 사람   저는 필요한 사람입니다. 돈이 필요하고, 힘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하고, 위로가...
    Date2022.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 1296 Next ›
/ 129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