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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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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령의 달을 보내면서...

    T 평화/ 선 토요일마다 수녀원으로 미사를 드리려 갑니다. 미사에 가기 전 새벽 6시가 좀 못 되어 저 아래 저수지까지 산보하기 위해 걷습니다. 새벽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차가운 초겨울 공기에 흠뻑 취해선지 그 맑음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북두칠성...
    Date2011.11.26 By김맛세오 Reply0 Views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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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섀(새)가 날아갔다!"

    T 평화와 선 며칠 전 저의 축일을 축하하려 보나네가 미사에 왔었습니다. 두 살 아이, 보나를 어쩌다가 만나면, 날로 귀여워 가는 모습에 그 표정만 봐도 "아유, 귀여운 보나!"하며 절로 내 맘도 밝아 집니다. 그날도 예쁜 보나에게 무얼 줄까 망설이다가, 언...
    Date2011.11.24 By김맛세오 Reply1 Views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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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미 방아깨비

    T 온 누리에 평화 어디 산고(産苦)가 사람 엄마들 만이 겪는 고통일까. 오늘 선배님들의 묘지 주변을 거닐다가 하마트면 밟힐뻔한 방아깨비 1마리가 눈에 띄었다. 입동이 지난지가 언젠 데...그래서 메뚜기 종류들이 사라진지 오래건만, 이 녀석은 아직도 꿈뜨...
    Date2011.11.21 By김맛세오 Reply0 Views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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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복된 망중한(忙中閑)의 하루

    T 평화와 선 지난 토요일, 언제부턴가 약간의 치매기로 입원중이신 양마리아(OFS) 할머니를 뵈어야겠다는 생각에, 오후에 안성형제회에 갈 일이 있기에, 마침 집을 나서는 형제들 틈에 끼어 천안 시내로 향하였다. 평소 신앙 생활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살아...
    Date2011.11.21 By김맛세오 Reply0 Views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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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모녀의 죽음

    T 평화가 강물처럼...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 세상살이 욕심을 내려 놓으라는 교훈이겠다. 각양각색의 삶처럼 죽음의 모습도 참으로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엊그제 어느 모녀가 차 사고로 동시에 임종했다. 치매 증세가 약한 90세 노모와 그 어머니...
    Date2011.10.28 By김맛세오 Reply0 Views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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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같은 형제님들

    T 평화가 온 누리에... 한루까 형제님- 어제가 성루까 축일이라, 수원의 요양원에 계신 루까 형제님을 축하해 드리려 세류동의 형제들과 일부러 찾아 뵈었다. 건강을 많이 회복하시어 옛 이야기를 상기하시면서 교훈의 말씀들을 잘 해 주시니, 참으로 주님께 ...
    Date2011.10.19 By김맛세오 Reply0 Views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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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만인 별들과 달인가!

    T 평화와 선 지난 6월부터 긴 장마와 태풍으로 근 두 달간의 끊임없는 비,비,비,...! (덕분에 이곳 중정의 계곡은 마를 날이 없어 멋진 폭포와 시원한 물소리를 실컷 들었지만...) 좀처럼 맑은 하늘을 대할 수 없어, 무엇보다도 벼나 과일들의 알갱이가 제대로...
    Date2011.08.23 By김맛세오 Reply0 Views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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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 Image

    무궁화 일념(一念)

    T 온 누리에 평화! 3년 전이었으리... 어느 할아버지가 10Cm 정도의 무궁화 묘목을 가져다 주셨다. 얼마나 잘 자라는지, 어느 녀석은 내 키만큼이나 튼실하게 자라 제법 꽃을 잘 피우고 있다. 그것도 한가지가 아닌 여러 종류의 꽃 빛갈로... 무궁화가 이렇듯 ...
    Date2011.08.14 By김맛세오 Reply0 Views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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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T 평화가 온누리에... 아침부터 무섭게 쏟아지는 장대비를 보고 있노라니 여기저기 인명 피해가 많으리란 생각에, 염려한들 자연재해 앞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때로는 서글픈 맘이 들기도 하고 '인생'이란 근원적 물음에 직면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기...
    Date2011.07.27 By김맛세오 Reply2 Views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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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꿈-열정-도전

    T 평화와 선 예전, 30대 초반이었다. 먼 여행에서 돌아 와, 런던의 빅토리아 스테이션에 도착한 시각이 예정보다 넘 늦은 밤 11시쯤이었으니, 그 시간에 수도원이나 은인 집 문을 두드릴 수가 없어 그냥 역사 내에서 밤을 지새기로 맘을 먹었다. 12월 초의 쌀...
    Date2011.07.26 By김맛세오 Reply2 Views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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