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7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에스테르 왕비는 이스라엘이 곤궁에 빠진 것을 알고 주님께 매달린다. 주님만이 역경을 이길 힘을 주실 유일한 분이심을 알기 때문이다. 왕비는 화려한 의복을 벗고 고뇌와 슬픔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러고는 재를 머리에 쓰고 간절한 기도를 바친다(제1독서). 기도는 하느님을 부르는 소리다. 간절한 목소리로 기도하면 그분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신다. 자녀의 목소리를 모른 체할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 에스테르기의 말씀입니다. 4,17⑫.17⑭-17.17-17
그 무렵 17⑫ 에스테르 왕비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7⑭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⑮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17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목욕탕 집 자매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자매님은 남편의 퇴직금과 은행 빚으로 목욕탕을 하나 마련하였습니다. 아직도 절반은 빚이라 다달이 갚아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월말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합니다. ‘손님이 와야 한다. 남보다 친절하고 청결하게 하자.’ 늘 그 생각뿐이라 했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두 내외가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큰딸이 공부하다 신경 쇠약에 걸렸습니다. 삶을 비관하면서 학업까지도 포기했던 것입니다. 엄마는 이중의 고통을 안고 삽니다. 밤에는 파김치가 된 채 집안일을 정리할뿐더러 딸까지 돌보아야 했습니다. 살아갈 기력이 없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그녀에게는 위안이고 힘이었습니다.
어느 날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무릎에 물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쉬지 않으면 절단해야 할 위험까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쉴 수가 없었습니다. 다리를 절룩이며 목욕탕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울면서 버티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목욕탕 일을 도와줄 사람을 한 명 두기로 남편과 합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기도하던 중 생??바꾸었습니다. ‘아니다. 사람 쓸 그 돈을 저축하여 우리 딸아이 같은 불행한 아이를 도와주기로 하자. 그러니 주님, 2년만 더 버티게 해 주십시오. 은행 빚만 갚으면 된답니다.’
다음 날 이상하게도 다리가 가벼워졌습니다. 걸을 수 있었답니다. 너무 놀라 병원까지 걸어갔습니다. “어! 물이 없어졌네요.”라는 의사의 말에 그녀는 자신의 기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말했답니다. “그래요, 하느님께서는 가끔씩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저는 많이 봤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Dec

    성모 무염시태 축일-무염(無染)의 아름다움

    어제는 그제는 어느 수녀원 피정 지도를 하였습니다. 강의를 하는데 앞에 어린 수녀님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뒤의 나이 든 수녀님들과 비교가 되면서 어쩌면 얼굴이 저렇게 맑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언젠가 티브이를 볼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
    Date2010.12.08 By당쇠 Reply2 Views1374
    Read More
  2. No Image 07Dec

    대림 2주 화요일-책임이 아니라 사랑으로

    길 잃은 한 마리 양과 그렇지 않은 99마리 양의 비유. 이 비유를 생각할 때마다 역차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먹을 것이 없던 때 사촌들이 오면 어머니는 사촌들에게 먹을 것을 더 주고 우리에게는 조금 줍니다. 마음이야 자식한테 더 주고 ...
    Date2010.12.07 By당쇠 Reply3 Views1069
    Read More
  3. No Image 06Dec

    대림 2주 월요일- 하느님 구원 사업의 동역자

    “그때에 남자 몇이 중풍에 걸린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예수님 앞으로 들여다 놓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군중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지붕으로 올라 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그 환자를 예수님 앞 한가운데로 내려 보냈...
    Date2010.12.06 By당쇠 Reply2 Views1165
    Read More
  4. No Image 05Dec

    대림 제 2 주일- 힘을 빼고 독을 빼라!

    저의 책임 중의 하나가 선교 위원장이기에 선교사 형제들을 방문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입니다. 방문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 얘기를 듣게 되는데 공통적으로 듣는 얘기가 “여기서는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다”는 얘기입...
    Date2010.12.05 By당쇠 Reply2 Views1195
    Read More
  5. No Image 04Dec

    대림 1주 토요일- 옴짝달싹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우리가 대림시기를 지내며 주님께서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이 세상에 사는 우리가 스스로 하느님께 갈 수 없...
    Date2010.12.04 By당쇠 Reply0 Views985
    Read More
  6. No Image 03Dec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축일- 열성인가, 극성인가?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으리라.” “온 세상”, “모든 피조물” 오늘따라 “온”이라는 말과 “모든”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온”은 장소적인 예외 없음이고 ...
    Date2010.12.03 By당쇠 Reply1 Views1238
    Read More
  7. No Image 02Dec

    대림 1주 목요일- 주가 종과 객으로 바뀌지 말아야!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열려라 참깨! 이렇게 말로 주문을 외면 하느님 나라 문이 열리고 그래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어제 오늘 새터민을...
    Date2010.12.02 By당쇠 Reply3 Views10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7 1218 1219 1220 1221 1222 1223 1224 1225 1226 ... 1436 Next ›
/ 143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