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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원 2006.03.31 17:27

사순 제5 주일

조회 수 252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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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밀알의 관계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 죽음과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그리스 사람들이 예수님을 뵙고자 했을 때,
예수님은 비장한 마음으로 당신 수난을 토로하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을 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구.

누구든지 목숨을 아끼면 목숨을 잃게 되고,
목숨을 미워하여 버리면 목숨을 얻게 된다구.

그런데.....
내 마음이 이렇게 괴롭네...
내 마음이 걷잡을 수 없네...
아버지, 이 시간을 면할 수 없겠습니까?

아니지....그게 아니지...
내가 바로 이 시간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닌가?
아버지, 저를 통해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내가 땅에서 높이 들리는 것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지...
내가 땅에서 높이 들리고 나서야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을 진짜로 얻을 수 있겠지...

그런데 나를 죽이는 이 세상 통치자는 곧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세상 통치자는 곧 쫓겨날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운명을 밀알에 비유하셨습니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밀알은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높이 들려서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때 죽음이 단순히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생즉사요 사즉생입니다.
신묘하게도
죽을 때 영원히 살게 된다는 비법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논리입니다.

우리는 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죽게 됩니다.
이것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죽음을 의식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영원히 살게 됩니다.
죽음을 회피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처럼 죽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죽음의 새로운 면을 알아차립시다.
즉 새로운 삶으로 넘어가게 됨을 늘 의식합시다.
이런 확신이 설 때....우리는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이런 의식이 있을 때....우리는 이 세상을 건너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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