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25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연중 18주 토요일-2021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오늘 신명기는 그 유명한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들어라.’이고,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수천 년을 이어 매일 모든 가정에서 읽는 말씀으로서

제일 중요한 계명이자 모든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교육입니다.

 

옛날 저의 집의 경우 저의 아버지가 집에서 신앙 교육을 하셨답니다.

매일 아침 여섯 시면 모두 일어나 조과와 교리 공부한 다음 아침을 먹고
저녁에도 마찬가지로 만과와 교리 공부하고 저녁 먹는 일이 반복되었는데
바로 이런 식의 신앙 교육을 온 가정에서 시키는 것이
쉐마 이스라엘이고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 말씀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

 

오늘 말씀을 보면 이들은 매우 성사적입니다.

이 명령을 마음에 새기라고 한 다음 모든 시간과 모든 곳에서

이 말씀을 상기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우선 시간적으로 <언제나>입니다.

다음 공간적으로 <어디서나>입니다.

 

그래서 언제고 기회만 되면 이 말씀을 듣게 하고,

손과 이마에도 그 표지를 붙이고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이 말씀을 써 놓습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도록 손과 이마에도 이 말씀을 붙이고 다니고,

집을 들락날락할 때마다 보도록 문설주와 대문에도 적으라고 하니

이 말씀과 떨어져서 살 수 없는 것이지요.

 

이 말씀에 힌트를 얻어 저는 수도원에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다름 아닌 화장실에도 성경 말씀이나 프란치스코의 말을 적어 놓은 거지요.

그랬더니 어떻게 화장실에 불경하게도 성경 말씀과

사부님 말씀을 적어 놓냐고 고루하게 말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화장실에서 일 볼 때 거기서도 주님을 만나고,

거기서도 주님 말씀을 읽는다면 그 일이 결코 속되지 않고

오히려 거룩하다고 생각하였던 것이지요.

 

제가 처음 본당에 보좌 신부로 갔을 때 마침 첫영성체 할 때였고,

그래서 제가 그 많은 아이를 찰고를 하게 되었는데

일일이 다 찰고를 할 수 없어서 전체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첫 번째 제일 중요한 질문, 하느님은 어디 계시냐고 물었더니

아니 계신 곳이 없이 어디든지 다 계시다고 모두 잘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질문으로 그러면 화장실에도 계시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이 두 패로 갈려 웅성대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계신 곳이 없이 어디든지 계시다면 우리가 어디서고 언제고

만날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건 그 일에서

주님을 만난다면 그 일은 어떤 일이건 성사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길을 가다 보면 늘 묵주를 손에 들고 다니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묵주를 들고 실제 기도글 하건 말건 저는 이것이 모든 일을

성사화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어떻게 해서라도 주님 말씀을 늘 상기하라는 가르침을

오늘 신명기의 <쉐마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8.09 06:01:46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수난 축일-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기 위해서

    세례자 요한이 헤로디아라는 한 여자의 앙심 때문에 죽었을까? 세례자 요한의 죽음이 소녀의 그까짓 춤 값 때문이었을까?   이 축일을 지낼 때마다 드는 의문입니다. 왜냐면 세례자 요한이라면 더 큰 사명을 수행하다가 죽어야지 이까짓 여자들의 앙심에 의해 ...
    Date2025.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81
    Read More
  2. No Image 28Aug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6
    Read More
  3. No Image 28Aug

    연중 21주 목요일-종이라는 정체성에 깨어 있는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어제까지 들은 복음은 마태오복음 23장으로 불의하고 눈이 멀고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 곧 바리사와 율법 학자들을 주님께서 꾸짖으시는 내용이고 오늘 복음은 24장으로 늘 충실하게 ...
    Date2025.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21
    Read More
  4. No Image 27Aug

    2025년 8월 28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28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4
    Read More
  5. No Image 27Aug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행동을  위선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예로 예언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조상들이 예언자들을 죽인 것을  잘못된 행위로 판단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그...
    Date2025.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54
    Read More
  6. No Image 27Aug

    연중 21주 수요일-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바오로 사도와 테살로니카 신자들의 관계는 아주 모범적입니다. 코린토 신자들과의 관계와 비교할 때 더 그러합니다.   우선 바오로와 동료들은 복음을 선포하면서 신자들에게 아무런 폐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생계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복음을 선포했던 것입...
    Date2025.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71
    Read More
  7. No Image 26Aug

    2025년 8월 2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27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572 Next ›
/ 1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