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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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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2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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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20)

길 잃은 자들을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인내
주님의 비유에는 크나큰 인내가 담겨 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양을 찾아 나서 결국 찾아내는 목자의 인내입니다.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라면 양 한 마리쯤은 쉽게 포기했을지 모르지만, 목자는 참고 견디며 끝까지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몹쓸 죄인을 인내심 있게 참아 주듯, 그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옵니다.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도 인내심 많은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옷을 입히고 음식을 차려 줍니다.
참지 못해 화를 내는 맏아들에게는 아버지가 나서서 아우의 입장을 대신 설명해 줍니다.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난 것은, 아버지가 그들의 회개를 받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은, 바로 아버지의 인내 덕분입니다.

— 테르툴리아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본 설교에서 엑카르트는 버림에 관하여 가장 철저한 입장에 도달한다.
그는 버림까지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 점은 그가 선택한 용어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우리가 처녀의 길에서 부인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처녀가 열매를 맺으려면 자신의 처녀성을 버려야 할 것이다.
유(有)에서 무(無)로 가라앉음으로써, 우리는 버림보다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고,
버림에 집착하게 만드는 모든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쉬르만이 지적한 대로, "버림은 행복을 초래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마저도 버리고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버림이 사람의 ‘활동’으로 머무는 한, 그것은 또 하나의 버려야 할 대상이다."라고 말한다.
이토록 철저한 버림과 그대로 둠이 이루어질 때만, 하느님은 실로 하느님이 되고,
모든 것은 푸릇푸릇해져서 꽃을 활짝 피운다.
게다가 처녀의 길에서 부인의 길로 나아간 사람은 만물의 가장 고귀한 터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조금 더 낫게 말하면,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영원한 말씀을 낳는 곳과 동일한 터에서 낳는다.
바로 여기서 그는 하느님의 이름과 성삼위의 구별이 더 이상 다스리지 못하는 신성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가 신성의 나라를 알 수 있는 곳도 바로 이 자리이다.(41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로마 1-7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프로바에게 보낸 편지 130
그러므로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정도만을 원하고 그 이상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어울리는 일입니다. 성서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니다.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마십시오.
먹고살 만큼만 주십시오.
배부른 김에, ‘야훼가 다 뭐냐고 하며, 배은망덕하지 않게,
너무 가난한 탓에 도둑질하여
하느님의 이름에 욕을 돌리지 않게 해주십시오(잠언 30,8-9).
당신은 이 대목에서 자신이 먹고살 만큼 달라고 하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서가 아니라,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면서 청빈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함께 살아가면서 상호 존중할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정도에 맞아야 합니다.
이 모든 일들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와 이웃에 대한 우정을 지켜 갈 수 있는 정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먹고살 만큼의 재물을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급에 해당하는 두 가지 선을 위해서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이것을 추구하면 그것은 어울리는 일입니다.(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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