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6.07 05:55

성모 신심 미사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집트로 피신하는 이야기와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이야기는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말하는 것
 그것에 따른 요셉의 행동
 그리고 복음사가의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천사가 하느님의 뜻을 전합니다.
 요셉의 꿈에 나타난 천사는
 '일어나'라는 말로 요셉을 깨웁니다.
 잠을 자던 요셉은 가족들을 깨우고
 그 밤에 바로 이동합니다.
 천사의 말이 다급한만큼
 요셉도 서둘러서 실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셉의 실행은 맹목적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통치자 때문에
 두려워하는 요셉의 마음이 반영되어
 원래 살던 유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지 않고
 갈릴래아 나자렛으로 돌아갑니다.

 첫 번째 결론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로
 두 번째 결론에서는 나자렛 사람으로 불립니다.
 나자렛이라는 단어는 나지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데
 판관기에서 삼손을 가리키면서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이라고 표현합니다.
 곧 예수님도 하느님께 바쳐진 분임을 드러냅니다.
 천사를 시켜 하느님의 뜻을 전해 받은 분은
 하느님의 아들, 하느님께 바쳐진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도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 옛날 하느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죽음에서 보호하셨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이제 우리도 보호해 주십니다.
 천사를 통해서 꿈으로 알려주시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물론 그 길은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요셉의 마음이 반영되었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십니다.
 그 보호와 이끄심 속에서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는 하루의 여정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또한 우리의 생각도 말씀드리면서
 동반자로서 하느님과 함께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Jun

    025년 6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
    Read More
  2. No Image 08Jun

    성령 강림 대축일

     오늘의 말씀은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바로 그날 저녁을 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루카복음과 비슷합니다.  루카복음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
    Date2025.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6
    Read More
  3. No Image 08Jun

    성령 강림 대축일-성령의 열매들

    오늘 주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성령을 사도들...
    Date2025.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27
    Read More
  4. No Image 07Jun

    2025년 6월 8일 성령 강림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8일 성령 강림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5.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5. No Image 07Jun

    성모 신심 미사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집트로 피신하는 이야기와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이야기는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말하는 것  그것에 따른 요셉의 행동  그리고 복음사가의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Date2025.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5
    Read More
  6. No Image 07Jun

    부활 7주 토요일-또 다른 사도행전과 또 다른 바오로 사도들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였다.”   부활 시기가 끝나면서 부활 시기 내내 읽었던 사도행전도 끝납니다. 제가 사도행전을 대할 때 왜 다른 사도들 얘기는 별로 나오지 않고, 바오로 사도 얘기가 대부분인가? 하는 점이 ...
    Date2025.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96
    Read More
  7. No Image 06Jun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456 Next ›
/ 145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