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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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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요한 14,9)

아들 안에 보이는 아버지의 초상화
주님께서는 이 모습을 통하여 필립보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들을 보는 이는 아버지의 초상화를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초상화가 어떤 종류의 초상화인지 새겨 보십시오. 그것은 진리, 의로움, 하느님의 권능입니다. 그것은 ‘말씀’이므로 침묵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혜’ 이기에 지각 없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생명이기에 영혼 없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활이기에 죽은 것이 아닙니다.

-암브로시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9
버림의 열매는 지혜와 불타는 사랑이지 억압이 아니다
얘야, 일어나거라(루카 8,54).
영의 일과 육의 일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완전하신 하느님께서 영혼 안에서 움직이시려면, 하느님이 영이신 것처럼, 영혼도 영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영혼 안에서 (자신을) 부어 주시기 위해 온건하게 움직이십니다. 하느님이 영혼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기시면, 영혼은 그분과 하나가 됩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비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불과 돌은 물질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이 물질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속이 차갑기는 하지만, 하여튼 불과 돌은 하나로 결합됩니다. 공기와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대기 속에서 보는 모든 것을 햇빛 속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공기와 빛은 물질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반 마일의 거리보다는 천 마일의 거리에 빛이 더 많이 들어 있고, 집 안보다는 반 마일의 거리에 빛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적절한 비유는 육체와 영혼의 비유일 것입니다. 육체와 영혼은 하나로 결합됩니다. 영혼이 없으면 육체가 아무 일도 할 수 없듯이, 영혼도 육체가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영혼이 육체와 관계하듯이, 하느님도 영혼과 관계하십니다. 영혼이 육체에서 벗어나면, 이것은 육체의 죽음을 뜻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이 영혼을 떠나시면, 영혼은 죽고 맙니다.(390)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5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24-28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종교다원론과 해석학적 이론들
등잔 모양은 다양하지만 비쳐 나오는 불빛은 동일하다. 오랜 옛날부터 현자들은 종교의 다양성이란 마치 문명에 따른 다양한 등잔 모양과 같은 것일 뿐, 그 등잔들에서 비쳐나오는 빛은 동일하고, 등잔이 존재하는 까닭도 어둠을 밝혀 빛을 발하게 하려 함이라는 같은 지향성을 갖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세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은 각 문명 사회의 뒷골목 골동품 상점을 돌아보면서 그곳 문명의 특색을 한눈에 나타내는 등잔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등산을 만드는 재료는 다양하다. 흙을 구워 만든 토기 등잔, 돌을 갈아 만든 석등, 구리나 주식으로 만든 금속 등잔, 심지어 금이나 은이나 상아로 만든 고급 등잔도 있다. 등잔의 외형적 모양이나 등잔 표면에 아로새겨 넣은 문양, 덧입힌 색상의 다양성 등을 보면 현대인의 전등이나 샹들리에 장식등이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등잔 모양은 다양하지만 비쳐 나오는 불빛은 동일하다” 라는 은유적 명제는 간단하지만 매우 깊은 진리를 말해 주고 있다. 오늘날과 달리 물류 소통이 뜸했던 고대 사회에서는 장인이 등잔을 만들 때 사용하는 소재는 자연스레 장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흙, 돌, 광물질을 사용하게 마련이었다. 원재료를 불에 굽고 녹이고 조작하는 고도로 세련된 세공 기술은 하루아침에 습득되는 것이 아니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지혜와 전승된 기술에 의존한다.
위의 비유가 말하려는 진리는, 다양한 종교들의 외양, 예를 들면 종교 의례, 상징물, 교리 체계, 성지 질서, 윤리적 계명은 다양하고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특정 공동체의 종교는 그 종교가 탄생하고 자라고 발전해 가는 역사 . 문화 . 사회적 제반 조건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종교의 외양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교가 추구하려는 내면의 가치는 보다 자유롭고 건강한 생명 공동체의 실현과 ‘통과 제의'를 거쳐 ‘자기 초월 경험' 이라는 숭고한 삶의 실현을 지향한다.(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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