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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5.05 05:42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조회 수 119 추천 수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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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알아보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단지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배불리 먹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빵 다섯 개로 장정만도 5천 명이 되는 사람이 먹었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실 수 있는 분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기대를 채워주시기보다는
 사람들에게서 물러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셨던 것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사람들은 물질적인 것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자리를 피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을 묻습니다.
 사람들의 질문에서 하느님의 일은 계명을 가리키며
 그래서 그들의 질문은
 자기들이 어떤 계명을 지켜야 하는지 묻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계명이 아니라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계명이라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영원한 생명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라 믿으면서
 하느님께 영원한 생명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가
 예수님의 의도와 달랐지만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믿음을 잘 모르기에 인간적인 노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출발점은 찾는 것입니다.
 비록 그 방향이 처음부터 예수님의 의도와 맞지는 않았지만
 그 방향은 예수님께서 잡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찾는다는 것은
 나의 필요, 나의 결핍에서 시작됩니다.
 나의 어려움, 나의 문제가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 첫 출발점이 됩니다.
 그 상황에서 좌절하고 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시선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향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께 잘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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