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을 무덤에 모시는 것을 지켜보았던 여인들은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무덤으로 갑니다.
 그들이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고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천사로 보이는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님께서 살아나실 것이라고 하셨던 말씀을
 떠오르게 해 줍니다.
 그들은 제자들에게 돌아와
 자신들이 겪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사도들은 여인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셨지만
 그때마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도저히 머리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그것을 전해준 사람이 남자였다면 모를텐데
 사건을 전해준 사람들은 하나같이 여인들 뿐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여인들의 증언에 가치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들은 부활 이야기를 헛소리처럼 여겼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그도 분명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무덤으로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믿지 못하지만
 헛소리처럼 들리지만
 그는 그 이야기를 흘려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는 무덤으로 갑니다.

 믿기 어려운 부활
 그렇다고 해서 증명할 수도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아무런 소득 없이 헛걸음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베드로는
 그것이 믿을 수 없는 일일지라도
 거짓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간직했다는 표현은 없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부활신앙이라고 부릅니다.
 가톨릭 전례의 정점은 부활로
 모든 전례가 부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활은 우리 신앙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부활을 쉽게 믿지 못하는 자신이
 신앙 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부활은 분명 우리가 숙제로 생각하면서
 믿어야 할 무엇으로 여길 대상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머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를 위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선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부활을 믿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부활이 주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Apr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바로 그날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무슨 이유로 떠나는지 복음이 말하지 않는 것이  조금은 궁금하기도 합니다.  길에서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
    Date2025.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6
    Read More
  2. No Image 23Apr

    부활 8부 수요일-가진 것이 하나도 없을 때

    어제는 어떤 분과 삶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보다 좀 젊은 분인데 진이 빠진다는 표현을 하셨고, 그전에 코헬렛의 ‘허무로다!’가 마음에 와닿는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진맥진할 때가 성령의 때이고,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끼기 시작할 ...
    Date2025.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5
    Read More
  3. No Image 22Apr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무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마리아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들이 무덤에 와서 그 사실을 보았지만  그들도 뚜렷한 답을 주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무덤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제자들이 돌아간 후  ...
    Date2025.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0
    Read More
  4. No Image 22Apr

    부활 8부 화요일-주님의 형제이며 희망의 순례자인 우리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막달라 마리아 얘기입니다. 어제는 마태오복음이고 오늘은 요한복음인데 차이점도 있고 공통점도 있습니다.   어제 마태오복음에서는 마리아가 주님의 발을 붙잡는 것이 허락되었는데 오늘 요한복음에서는 붙잡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것이 ...
    Date2025.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90
    Read More
  5. No Image 21Apr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4월 22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8
    Read More
  6. No Image 21Apr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무덤에 갔던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을 만납니다.  루카복음을 빼고 나머지 세 복음서가 전하는 부활기사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나타나신 대상은  여인 혹은 여인들입니다.  루카복음은  엠마오로 떠나는...
    Date2025.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8
    Read More
  7. No Image 21Apr

    부활 8부 월요일-성소의 재발견

    어제 복음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두 제자 얘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막달라 마리아가 빈 무덤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리고, 다음에 제자들이 와서 같은 빈 무덤을 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빈 무덤인 것만 확인하고 또 막달라 마리아가 한 말이 사실인 것을 믿지...
    Date2025.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529 Next ›
/ 152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